안녕하세요
1년에 미국바퀴(크기가 약 2~2.5cm, 검은색, 날개) 한마리씩 방에서 발견됩니다.
항상 비실비실한 상태로 발견되며, 1마리 이외에는 전혀 흔적을 찾아볼수 없습니다.
침대밑, 부엌 싱크대 주변, 가구 뒷편등 모두 찾아봐도
바퀴의 흔적이라고는 눈꼽만큼도 안보이네요 (바퀴 똥이라던지 빈 알주머니 등)
바퀴 약이나 끈끈이를 구석구석 설치해보아도 아무것도 잡히는것이 없다가
1년에 한번정도 앞서 말한 비실비실한 미쿡 바퀴가 비실비실 걸어가는게 보입니다.
보통 바퀴한마리가 보이면 그 몇백배가 살고 있다고 하는데
바퀴 흔적이 하나도 안보일수가 있는지요?
예전 학생때 바퀴와 동거동락한적이 있는지라 바퀴 흔적은 잘알고 있는데
이 집에서는 한번도 발견된 적이 없습니다. 아무리 꼼꼼히 뒤저도....
위의 내용만으로도 바퀴의 유입 경로를 추측할수 있는지 알고 싶어요 ㅠㅠ
참고로 사는곳은 단독주택 2층 원룸입니다.
1년에 한 번 정도 주변 어디선가 미국바퀴에 대한 방제를 실시하고 있거나
아니면 1년에 한 번 꼴로 죽기 전에 밝은 세상을 보고자 주로 정화조나 시하수구와 같은 곳에서 서식하던 개체가
하수/오폐수 배관, 창틀, 출입문 틈새를 통해 침입하는 것이 아닐까 사료됩니다. ^^;
(어쩌면 주변 공사 시 발생하는 소음과 진동으로 인해서도 침입이 가능합니다.)
미국바퀴의 경우 고온 다습하면서 먹이가 풍부한 곳에서 주로 머물기 때문에
정화조나 시하수구 등지에서 서식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실내에서 번식까지는 다소 어렵습니다.
(유기물이 풍부하게 방치되어 있는 경우는 제외 ㅡㅡ^)
바퀴의 침입 경로를 알고 싶으시다면 바퀴끈끈이를 구입해
출입문, 창문, 각종 배관 등지에 설치해 어디서 포획되는 지 확인한 이후
그 주변을 살피어 적절히 보완하면 바퀴의 침입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겁니다.
답변일 2011.0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