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햄스터 키울때 창고에 햄스터 먹이(곡류,해바라기씨등..)을 두었는데
그때부터 출몰하네요..
이사왔는데도 따라왔어요..ㅠㅠ
아무리 치우고 잡아도 나타나네요..
요것이 바로 저장식품해충 중에서 가장 유명한 화랑곡나방입니다. ^^;
쌀 등의 곡물류에서도 많이 발생하지만 애완동물 사료도 이들의 훌륭한 서식지가 됩니다.
햄스터 먹이 그냥 비닐에 담긴 채로 두셨나요?
가능하다면 애완동물 사료는 별도의 밀폐가 가능한 용기에 담거나 아예 냉동/냉장 보관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냉동보관을 할 경우 이미 오염된 사료를 구입했더라도 애벌레의 성장이나 추가 번식을 제어할 수 있습니다.)
일단 의심되는 사료는 모두 폐기하거나 냉동실에 일정 시간 보관하셔서 애벌레를 얼려 죽이도록 하세요.
지금 보면 단순히 사료만 어떻게 해서 될 문제가 아니라
이미 집기류나 창틀에 퍼져 있다는 것 같은데, 볼 때마다 잡아내고
구석진 틈, 모서리, 창틀 등을 잘 살피어 애벌레나 번데기를 최대한 제거한다면
성충이 목격되는 일은 점차 줄어들 것이며, 어느 시점에는 보이지 않게 될 겁니다.
성충 암컷 한 마리가 100~400여 개의 알을 낳기 때문에 성충이 한 마리 보이면 어떻게 될지 짐작하시겠지요? ㅡㅡ;
답변일 2011.0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