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며칠 집에 거대한 바퀴벌레가 종종 보여요.
정말 큽니다. 색깔은 까맣고요... 크기는 3~4cm 되는거 같아요.
발견 즉시 두려움을 무릅쓰고 옆에 있던 아령으로 내려쳤는데, 끄떡없이 도망갔어요 ㅠ.ㅠ
마트에서 바퀴벌레 죽이는 접착식 약 사다가 집을 도배하다시피 다 붙였는데도 보이네요. ㅠ.ㅠ
저희 집은 올 3월에 리모델링 싹 하고 청소도 업체에 맡겨서 다 하고 들어왔거든요.
그래서 벌레는 없을 줄 알았는데, 어쩜 그리 큰 바퀴벌레가 있는거죠?
혹시 다른 집에서 건너온 것인지... 그러면 세스코에 문의해서 없애도 계속 건너오지 않을까 너무 무섭네요.
크고 까만색의 바퀴라면..일본바퀴로 추정이 되는데요..
일본바퀴와 같은 대형 바퀴류의 경우 돌 밑, 수도 계량기 내부, 지하실과 같은 서늘한 곳에서 서식하다가
환경 조건이 좋지 않아 서식처를 찾기 위해 또는 먹이를 찾아 이동하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건물 내부로 침입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일본바퀴는 불 빛에 유인됩니다.)
주요 침입경로는 건물의 각종 틈새를 이용하며, 출입문/창문/배관 틈새나 하수구 등을 통해 올라오기도 합니다.
일단 실내로 들어오면 그 때부터는 집 안 내부 어떤 곳이든 자유롭게 이동이 가능하기 때문에
침입하지 못하도록 보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지요.
따라서 추가 침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가림판, 문풍지 등을 활용해 틈새를 막고,
촘촘한 철망으로 된 배수망을 사용하고 각종 배관의 틈새 등은 실리콘을 사용해 막는 방법 등으로 침입을 최소화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침입이 예상되는 곳, 침입하면 바퀴가 은신할 만한 장소에 바퀴끈끈이를 설치하시는 것도 큰 도움이 될 겁니다. *^^*
답변일 2011.07.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