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요새 그리마가 자주 보여서 고민하다가 문의드려요
그리마가 보이기전부터도 집유령거미인가하는 작은 거미는 욕실에서 종종 보였었구요
언젠가 냉장고옆에서 커다란 그리마를 한번 봤는데... 잡지는 못했었구요
그 뒤로 커다란 성충은 못봤는데 작고 하얀 그리마새끼들이 종종 보이게 됐어요
검색해보니 그리마는 일년에 한두개만 알을 낳는다던데...
하루에 그리마새끼를 두마리나 잡게되니 그렇지도 않은것 같아서요!
엄청 번식한건 아닐까 신경쓰여서 견딜수가 없네요
새끼는 괜찮은데 성충은 보는것만으로 정신적인 고통이 심해서 제대로 잡을수 있을것 같지 않네요ㅜ
그리마는 흙의 표면이나 땅 속에 알을 낳기 때문에 건물 내에서 대규모로 번식해서 나오기는 어렵습니다.
다만, 지하실이나 건물의 인접지역의 음습한 장소에서 번식한 녀석들이
최근 내린 비를 피하기 위해 건물의 틈새를 통해 침입한 것이 아닐까 사료됩니다.
출입문, 창문, 문지방, 벽면 등지의 틈새에 약제를 처리해 은신하고 있는 장소가 어딘지 확인해 보는 방법이 있고요.
(에어졸을 살짝 처리하면 그리마가 튀어나오는데, 이런 경우 그 주변에 다량의 약제를 추가 처리하면 됩니다.)
약제 처리 후에는 틈새에 문풍지, 가림판, 실리콘 등을 적절히 사용해 보완하세요.
그리고, 바퀴끈끈이를 구입해 어둡고 다소 습한 싱크대 하단부, 책장 하단부와 같은 장소에 설치해
이동하는 개체가 포획될 수 있도록 한다면 직접 목격되는 경우는 감소할 겁니다.
답변일 2011.07.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