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밤에 제 방에서 폰을 만지고 있었는데 무슨 새가 날아오는 듯한 소리가 푸더덕 나면서
뭔가가 형광등 스위치 줄에 대롱 대롱 매달려 있더라구요
자세히 보닌깐 무슨 과장을 포함하면 참새만한 바퀴벌레가 있는거예요
그래서 집에 살충제를(홈키파, 에프킬라 이런 메이커 살충제 말고 그냥 약국에서 파는 뿌리는 살충제)한 2초동안 뿌렸어요~
그런데도 막 살아서 방충망에 또 붙길래 또 한 2초간 뿌렸는데 아니 글쎄 이게 약간 비틀 거리더니 제법 옷이 많이 걸려있는 그곳으로 숨어 버렸어요ㅜ
너무 걱정되서 책상 밑이랑 침대 밑을 뒤져봐도 바퀴벌레가 보이지 않고 너무 불안해서
그날밤은 다른 방에서 자고 오늘 오후에 다시 또 뒤져봐도 바퀴벌레가 보이지 않는데요.
괜찮은걸까요? 혹시 이 바퀴 하나가 들어와서 죽을때 저도 모르게 알을 놓고 번식하여 바퀴벌레가 서식하게 되는건 아닌지요?
혹은 밤에 몰래또 기어나와 자고 있는 저에게 오는건 아닌지 ㅜㅜ
어떻게 해야할지 답변좀 부탁드릴께요.
많은 양의 살충제를 분사했다면 아마 도망갔다고 해도 얼마 못가서 죽었을 겁니다.
이제 다시 못들어오도록 보완을 하셔야 겠죠?
대형 바퀴류의 경우 돌 밑, 수도 계량기 내부, 지하실과 같은 서늘한 곳에서 서식하다가
환경 조건이 좋지 않아 서식처를 찾기 위해 또는 먹이를 찾아 이동하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건물 내부로 침입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일본바퀴는 불 빛에 유인됩니다.)
주요 침입경로는 건물의 각종 틈새를 이용하며, 출입문/창문/배관 틈새나 하수구 등을 통해 올라오기도 합니다.
일단 실내로 들어오면 그 때부터는 집 안 내부 어떤 곳이든 자유롭게 이동이 가능하기 때문에
침입하지 못하도록 보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지요.
따라서 추가 침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가림판, 문풍지 등을 활용해 틈새를 막고,
촘촘한 철망으로 된 배수망을 사용하고 각종 배관의 틈새 등은 실리콘을 사용해 막는 방법 등으로 침입을 최소화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침입이 예상되는 곳, 침입하면 바퀴가 은신할 만한 장소에 바퀴끈끈이를 설치하시는 것도 큰 도움이 될 겁니다. *^^*
답변일 2011.0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