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를 왔는데 언젠가 부터 미니딱정벌레 같은 좁쌀만한 벌레들이 벽에 붙어 있더라구요.
(여기와서 찾아보니 권연벌레 같더군요)
가구도 산지 1년 밖에 되지 않았고 냉장고나 싱크대 이런쪽에서 벌레가 나오는 것 같진 않았어요.
이사온 집이 워낙 오래되서 나무틈이나 이런데서 살고 있는건지...
궁금한건 만약 서식처를 찾지 못한다면 어떻게 되나요?
벌레가 계속 나올수 밖에 없나요???
여름이 지나가면 좀 괜찮아 질까요???
아기를 키우는데 해는 없을지... 궁금합니다.
일단 눈에 보이는건 없애고 있는데....
원인을 찾을수 없으니 답답하기만 하네요..
저장식품해충 종류는 발원지를 찾아 제거하고
그 주변 틈새나 모서리 등지에 은신하고 있을 애벌레와 번데기를 최대한 제거한다면
목격되는 성충이 점차 감소할 거고, 일정 시간이 지나면 없어질 겁니다.
(원인을 그대로 둔다면...계속 발생하게 됩니다. .. ㅡㅡ+ )
서식처를 찾기 힘들다고 하셨는데요..
이들이 주로 발생하는 먹이원은 쌀 등의 곡물류 등이며,
장기간 보관하면서 먹을 수 있는 밀가루, 시리얼, 국수, 견과류, 건나물 등과 같은 가공식품 등에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위에서 언급한 것 말고도 장기간 보관되는 먹거리가 있다면 빠짐없이 점검을 해보시기 바랍니다.
(구체적으로 나열해 본다면... 쌀, 콩 등의 곡물류나 밀가루, 부침가루, 빵가루, 개사료, 땅콩, 비스킷, 담배,
코코아, 커피,건과류(바나나, 파인애플 등 과일 말린 것) 당근, 말린 꽃, 허브, 땅콩, 후추, 씨앗류,
물고기밥, 가죽,실크, 곤충사체 및 가구류나, 목화솜에서 까지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분명히 문제되는 것이 있을 겁니다.
발원지를 발견한다면 양이나 비용적인 면을 고려해서
그늘진 곳에서 건조 후 냉장보관을 하거나 폐기를 하시는 것이 빠른 처리를 위해 효과적입니다.
위에서 말씀 드린 것처럼 발원지를 제거하더라도
당분간 주변으로 기어 나온 유충이나 성충이 한동안 보일 수 있는데 이는 일일이 제거해야 추가번식을 막을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완전히 제어될 때까지는 이들이 발생 할 수 있는 먹이원에 대한 관리를 보다 철저히 해야 합니다.)
답변일 2011.0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