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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스코의 궁금한 부분을 상세히 답변드리겠습니다.
손톱만한 곱등이
  • 작성자 김의래
  • 작성일 2011.07.23
  • 문의구분 해충관련 문의

상큼하게 화장실에 들어갔는데

정말..손톱..검지손가락손톱만한 곱등이가 존재하고있었어요

ㅆㅂ이새키 몸통은 검지손톱만한데 더듬이는 줄자수준-존 ㄴ ㅏ 기러여ㅠㅠ

곱등님을 보자마자 아이쿠 깜짝이양♡ 하며 화장실에서 거실로 달려가

바퀴벌레전용 에프킬라 를 갈겼어요

일반에프킬라도 있었는데 바퀴전용에프킬라가 더 독할것 같아서;;;;

어쨌든 곱등님계 바퀴에프킬라를(미친듯이.. 진짜미친듯이.. 레알미친듯이) 갈겨드렸는데

이 곱등님께서 세탁기아래도 샤샤샥! 했네요.

진짜 진짜 진짜 진짜 미친듯이 에프킬라 갈겼는데

세탁기아래로 들어가고 엄마한테 욕 먹으면서까지 틈사이에 10분정도

계속 에프킬라 뿌려댔는데

곱등님 세탁기아래서 돌아가셨을까요?

집에서 처음본 곱등님인데 더 있을까요?

나중에 또 나타나면 어떻게 소천시켜드려야하나요?

안죽었으면 어쩌죠?

죽었으면 어쩌죠?

시체 어떻게 처리해요?

연가시 나오나요?

저 샤워언제할수있나요?

세스코는 곱등이 처리할수있나요?

세스코 곱등이 처리하는데 얼마정도 들어요?

비스트 언제 컴백해요?

 

메뚜기목 꼽등이과에 속하는 꼽등이는

크기가 약 45 mm 정도로 유백색에서부터 고동색까지 그 색상이 다양하며 소리를 듣지도 못하고 내지도 못합니다.

 

이들은 습기가 많은 어두운 동굴이나 지하에 서식합니다.

 

서식조건의 특성상 청력이 없으며 날개가 없어 날지 못하기 때문에 모든 감각을 더듬이에 의존하지요.

 

꼽등이가 침입하는 경로는 출입문 하단 틈새나 도시가스 배관, 보일러 연통 틈새 등 외부와 연결되는 틈새를 통해서 침입해

신발장, 화장실, 싱크대 하단과 같은 음습한 장소에 은신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장소를 문풍지나 실리콘, 알루미늄 호일 등으로 막아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의심되는 장소에 바퀴끈끈이를 구입해 펼친 상태로 설치해 놓으면 침입했다 하더라도 즉시 포획될 것입니다.

 

연가시는 곤충을 기생하는 개체입니다만 전체 꼽등이가 감염되는 것은 아닌 지극히 일부만 감염이 되고 있으니

연가시에 대해서는 크게 걱정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그리고  혹시 또 꼽등이와 마주치게 된다면...

크게 심호흡 한번 하시고   신문지를 말아서 한 대 쳐, 기절 시킨 후

다시 외부로 던지거나 박스테이프를 활용해 붙여 잡으면 해결 될 겁니다. *^^*

답변일 2011.07.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