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오피스텔에 사는데..
오피스텔에서 한 번씩 소독을 합니다..
근데 저번 소독 때 새끼 고양이를 기르기 시작해서 소독을 안 했거든요..
그것 때문인지 모르겠는데..
며칠 전부터 집안 벽과 천장에 저런 것들이 기어다닙니다..
다 잡아도 퇴근하고 오면 또 대여섯 마리 보이고..
또 잡고 잠들었다 일어나면 서너 마리 보이고..
다 잡고 티브이 보다 다시 보면 한두 마리 보이고..
이런 식입니다..
아주 스트레스 때문에 미칠 지경이에요..
혹시 저 벌레가 뭔지..
그리고 해결책이 뭔지 답변해 주실 수 있으신지요..?
만약에 세스코의 방역이 필요하면 경비가 얼마인지도 답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제발 이 스트레스 좀 해결해 주세요.. ㅠㅠ
화랑곡나방 유충 같기는 하지만 정확하게 결론 내리기는 그렇고
어쨌든 저장식품해충 중의 한 종류인 것 같습니다.
저장식품의 경우 노숙유충(종령유충, 번데기가 되기 직전인 다 자란 유충)이
발원지에서 그대로 번데기를 거쳐 성충이 되는 경우도 있지만,
많은 수가 발원지에서 나와 천적으로부터 안전한 장소를 찾아 길을 떠납니다.
가구 모서리(서랍 내부), 천정 모서리, 창틀 등이 그 대상지역이 되며
티슈 곽, 가재수건, 의류, 화장솜, 기저귀, 여성 위생용품 등 역시 이들이 머물기 좋아하는 장소입니다.
인체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으니 발견 즉시 처리하시면 되고요,
실제 어떤 것이 오염되었는지를 찾아 시급히 조치(선별 후 냉장보관 또는 폐기)를 취하시기 바랍니다
답변일 2011.0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