곱등이가 한마리보이면 수백마리가 산다는게 진실인가요?
21층이라 벌래걱정은 안하고 살줄알았는데
곱등이가 튀어나오니까 진짜 심장멎는줄
무서워서 하수구마다 락스뿌리고 샴푸랑 린스를 그냥 뿌려버렸네요
방지법을 가르쳐주세요
저희집에 더 있는거 아니겟죠?
꼽등이는 주로 습도가 높은 어두운 동굴이나 지하 등지에서 서식하기 때문에 대체로 몰려 사는 경향이 있기는 합니다. ^^;
그러나 눈도 잘 보이지 않고, 날개도 없고 소리도 듣지 못하기 때문에 더듬이 한쌍에 모든 감각을 의지하고 살지요.
사용한 방법인 샴푸하고 린스 또는 주방세제를 물과 섞어서 곤충에게 뿌릴 경우,
계면활성제 성분이 곤충의 숨구멍, 즉 기문을 막아 호흡이 불가능하게 함으로서 잡는 방법이지만
약제를 사용하는 것처럼 살짝 살포해 잡는 것이 아니라 거의 흠뻑 적셔서 기문을 차단해야 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
꼽등이가 나타났을 경우 여러 가지 침입 경로를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출입문, 메인 화장실, 안방에 딸린 작은 화장실 또는 베란다를 통해 창문 등으로 침입했을 수 있습니다.
1차 침입 장소에서 추가 침입을 한 경우이기 때문에, 침입이 가능한 모든 개소에 대한 점검을 실시하고,
문풍지, 실리콘, 우레탄 폼 등을 활용해 틈새를 보완하고
하수구의 경우에는 배수트랩 또는 촘촘한 철망으로 된 망을 사용하며,
아파트인 경우 수직낙하홈통 하단부를 쿠킹 호일 등으로 감싸서 차단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틈새를 얼마나 찾아 보완하느냐에 다라 제어율은 차이가 나니, 열심히 보완하세요~! *^^*
답변일 2011.0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