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지다듬이라는 벌레랑 가장 흡사하게 생긴 것 같은데,
그 벌레가 맞나요???
이 벌레 도대체 어떻게 없애나요? 진짜 미쳐버릴 것 같아요. 안 그래도 벌레 싫어해서 초파리 생기는 것도 싫어서 여름이면 바나나 같이 냉장고에 보관할 수 없는 과일은 절대 사지도 않는데 이런 벌레가 며칠 사이에 너무 많이 발견되니까 잠도 못 자겠어요 ㅠㅠㅠㅠ
살충제 어떤 거 써야하나요 도대체 ㅠㅠ 인터넷 검색해보니까 알러제로라는 살충제 분무형과 패드형을 써라는 글만 너무 많이 보여서요.(광고 냄새가 너무 많이 납니다 ㅠㅠㅠ)
진짜 이 벌레 때문에 감기걸렸는데도 에어컨 계속 가동하고 있어요 ㅠㅠ
다듬이벌레로 확인됩니다. 눈에 잘 보이지도 않는 작은 벌레 때문에 스트레스가 많지요? ㅡㅡ;
다듬이벌레 제어는 실내 습도를 낮추는 것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화창한 날에 창문 또는 출입문을 열어 통풍을 통해 실내 습도를 낮추는 방법을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요즘 비가 계속 오는 것 때문에 문을 열지 못하는 상황에서는 에어컨, 선풍기, 난방을 통해 습도를 낮추면 되며,
흡습제를 항시 비치해 두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통풍 시 옷 장 문이나 서랍 장 등을 개방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듬이벌레는 체내 수분을 조절하는 기능이 없기 때문에 습도가 낮아지면 다 말라 죽습니다. *^^*
이후 순서는 먹이원 차단 방법입니다.
다듬이벌레의 주 먹이원은 균류나 곰팡이이며, 꽃가루, 곤충 사체, 분진, 먼지까지도 먹고 살기 때문에
먹이원을 제거하기 위한 청소(특히 벽면이나 가구 등지의 곰팡이 제거)도 필수입니다.
서식밀도가 높아 빠른 시간 내에 감소시키고자 한다면
우선 의류나 침구류는 일광건조 또는 세탁을 실시하고 가구(이음새, 상/하단/측면/뒤편까지)류,
서랍장 내부, 장판 모서리, 벽지, 문지방 틈새 등에 골고루 에어졸을 처리하면 서식 밀도를 크게 낮출 수 있습니다.
(에어졸은 보행해충용 에어졸 아무 것이라도 무방합니다.)
이후 경과를 봐 가면서 1~2주 간격으로 2~3회 정도 처리하면 해결되지만
에어졸을 이용한 방법은 일시적인 급감 효과만 있을 뿐 근본적인 해결 방법은
습도와 곰팡이 제거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답변일 2011.08.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