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희집은 매일 청소하고 나름 깨끗한 집입니다.
4층이구요.
그런데 오늘 오전에 나갔다가 점심쯤 들어와보니
놀랍게도 일반 집개미가 아닌
7mm가량 되는 머리가슴배가 아주 뚜렷하게 구분이되는
까만 큰 개미를 침대쪽 벽에서 발견했습니다.
물론 일단은 잡아서 죽이긴 했습니다.
하지만 이게 실제로 저희 집 에 서식을 하고 있는것인지
뭐 택배박스나 그런데 딸려온 것인지 궁금하네요
큰 개미가 집에 서식하기도 하나요????
괜히 다리에 물린 것 같기도 해서 걱정이 되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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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정개미는 가주성 개미가 아닌 실외서식종 검정외곽개미로
주로 화분 화단과 같은 흙 속에 서식하며 내부로 먹이를 찾아 유입될 수 있습니다.
한마리 발견된 후에 발견되는 개미가 없다면...
일시적으로 한마리가 묻어 들오온것이라 생각됩니다.
하지만... 혹시라도 집안에 화분이 있을 경우 검정개미의 서식처가 될 수 있으니
.외곽으로 옮겨주시고 집 주변으로 서식처가 될 만한 화단 같은 것이 있는지 확인해 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또한 이들은 출입문 하단, 창문 틈새 등 외부로 연결된 틈새를 통해 유입될 수 있으므로
틈새는 실리콘이나 알루미늄 호일 등으로 막아 주십시오. 음식물 보관, 청소, 쓰레기통 관리는 기본이 되겠지요.
어떤 음식물이라도 반드시 냉장보관 또는 용기나 봉지에 넣어 꽉 묶어 보관하시고,
아주 작은 음식물 부스러기조차 개미가 가져가 먹이로 하지 못하도록 진공청소기를 이용해
최대한 흡입한 후, 걸레질을 통해 남은 유기물을 제거하세요.
재활용쓰레기라 하더라도 유기물이 묻어 있는 것은 물로 세척한 이후에 건조시켜
비닐 봉지에 담아 묶어 두어야 개미가 모이는 것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싱크대 주변 및 쓰레기통 내부도 정기적으로 닦아내어 개미의 접근을 차단해야 합니다.
좋은 결과 있으시기 바랍니다.
답변일 2011.0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