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갑자기 생긴 욕실에 작은 벌래를 문의합니다.
주거형태는 아파트이고, 준공한지 2년정도된 아파트입니다. (나름 깨끗합니다)
그런데 언제부터인지 화장실에 아주 작은 벌래가 보입니다.
주로 욕조근처와 세면대위에서요..
크기가 아주작아서 사진은 못찍었습니다. 크기는 대략 <1mm 입니다.
작은놈들은 거의 0.3mm정도로..아마도 새끼들로 추정이 됩니다.
색은 갈색 혹은 옅은 갈색으로 보이고 모양은 타원형에 더듬이가 보이고,
약을 뿌리면 톡톡 튀는것 같습니다. 얼마전 그 벌래들이 보이길래 70% 알콜을 뿌렸더니..
몸에서 가루같은것이 나오고...바로 죽었습니다.
하여간 인터넷등 좀 찾아봤으나...정보를 얻지 못하여 이곳에 글을 남김니다.
감사합니다. 건승하세요.
살균효과가 있는 70% 알콜까지 사용할 필요는 없고요.
단지 욕실 내부 습도만 낮춰 준다면 지금 발생 중인 벌레는 충분히 제어할 수 있습니다.
어떤 벌레냐고요? 바로 톡토기랍니다. *^^*
톡토기류의 경우 비가 많이 올 경우 건물 벽면이나 창틀, 하수배관, 수직낙하홈통,
화장실 욕조 틈새, 타일 틈새, 천정 모서리 등을 통해 실내로 침입 후
서식 조건만 맞으면 실내 어느 곳에서도 충분히 서식이 가능합니다.
발생이 목격된 장소에 주기적으로 약제를 처리하는 것도 방법이 되겠지만
지속적인 효과를 볼 수 있는 방법은 침입이 가능한 경로를
문풍지, 실리콘, 배수트랩, 쿠킹 호일 등을 사용해 차단해 두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보완이 어렵다면 다른 것 다 못해도
환기 등을 통해 습도만 50% 이하로 낮추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답변일 2011.09.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