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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룸사는 사람인데 바퀴벌레 문제
  • 작성자 배규태
  • 작성일 2011.09.18
  • 문의구분 해충관련 문의

작은 원룸사는 대학생입니다.

어느날부턴가 바퀴벌레 유충들이 보이기 시작하더군요.

다세대형 원룸주택인데

화장실과 창문쪽 벽이나 천장에 바퀴벌레가 자주 목격됩니다.

집안에서는 바퀴벌레를 본적이없는거같은데 최근들어서 자꾸 그러네요.

집안에서 바퀴벌레가 사는걸까요? 아니면 옆집에서 넘어오는걸까요?

 

바퀴 유충들이 보이는 단계라면..

어떤 경로로든 들어와서 현재 고객님댁에 서식/ 번식 중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바퀴벌레라는 것이 언제 어느 경로로 들어올지 모르는 해충입니다.

이웃집에서 넘어 들어올수도 있지만.. 고객님께서 새로 들여오는 물품 (시장바구니, 택배박스)등을 통해 뭍어 올수도 있습니다.)

 

우선 바퀴의 추가적인 침입을 막기위한 조치가 필요합니다.

 

출입문 틈새, 창문틈새, 베란다 홈통 틈새, 싱크대 배수구 틈새 등등

외부로 난 작은 틈새라도 실리콘, 알루미늄 호일, 포밍 등을 활용해 막으십시오.

 

그리고 화장실 배수구는 철망으로 된 것을 구입해 교체하시거나

화장실에서 물을 사용하지 않을 때는 걸레 같은 것으로 덮어 두는 것도 좋습니다.

 

보완이 어느 정도 실시되면 이제는 내부관리입니다.

 

음식물은 바퀴의 접근을 차단할 수 있도록 밀폐가 가능한 용기에 담거나 비닐로 꽉 묶어 두셔야 하고,

냉장보관이 가능한 것은 냉장고에 넣으시기 바랍니다.

 

음식물 쓰레기 역시 상단을 꽉 묶어 바퀴가 침입할 수 없도록 하고 가급적 발생 즉시 외부로 폐기하시구요...

 

일반 쓰레기통은 주기적으로 내부를 세척해 바퀴의 먹이가 묻어 있지 않도록 하며

가급적 뚜껑이 있어 밀폐가 가능한 것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바퀴가 목격되는 장소 부근에 바퀴끈끈이를 설치해 이동 중인 바퀴를 포획해 밀도를 낮추는 노력을 병행하면 더욱 효과적입니다.

 

다만 이미 실내에 바퀴가 많이 번식해 있는 상태로는 위와 같은 방법만으로는 부족할 수 있으므로, 전문업체에 방제를 의뢰하시는 것을 고려해 보시기 바랍니다.

답변일 2011.0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