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어진지 오래된 집입니다 . 집에 아진짜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많은 종류의 벌레와 곤충이 서식하는데
이건뭐 한두종류여야죠...
일단 가장많이 나오는건 바퀴벌레입니다. 그것도 참 종류별로 다나오죠
미국바퀴는 안방에서 나오고 일본바퀴? 그건 옆방에서 나오고 화장실과 부엌에서는 집바퀴가 나와요
화장실에서는 곱등이도 함께 출몰하고 곱등이는 그냥 곳곳에서 뛰쳐나와요
한번씩 자고 일어나면 천장에 그리마가 기어다니고
천장곳곳에는 제법큰 거미와 친구인 다리가 실같은 거미도 같이 다니고
꼬리에 집게달린 애도 나오고 개미도 나와요
요즘엔 아침마다 정체 모를 아이에게 뜯기는데 누군지 모르겟어요.. 바퀴벌레가
몸을 기어다니는걸 느끼고 놀래서 잠에서 깬게 한두번이 아니니까요...
이제는 좀 잠잘때 불안에 떨고싶지않아요...이 벌레는 다잡는데 얼마나 들까요..
바퀴벌레, 꼽등이, 그리마, 거미등이 침입을 하고 있다면 전혀 틈새 관리가 되지 않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출입문이나 창문이 닫아 두더라도 틈새가 있기 마련이기 때문에 반드시 문풍지 등을 부착해 틈새를 최소화하고
하수구 같은 것은 물을 사용하지 않을 때에는 반드시 원래 있던 배수 트랩 또는 촘촘한 철망으로 된 커버를 씌워 두는 것이 좋습니다.
(원래 하수구에 위치한 꽃 무늬 같은 커버는 벌레가 들어오기 충분한 틈새를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베란다나 화장실 환풍기가 필요하다면 모기장 같은 것으로 씌워 두는 것이 좋으며,
보일러 연통 틈새의 경우 함석판을 딱 맞게 오려서 실리콘으로 고정하면 됩니다.
참, 싱크대 하단의 가림판을 제거하면 주름관이 바닥 하수구로 연결되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 부분 역시 쿠킹 호일 등으로 감싸서 틈새를 막는 것이 좋습니다.
벌레가 보이면 어떤 경로를 통해 침입했는지 확인하고, 그 침입 경로를 차단하는 것이 추가 침입을 막을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
답변일 2011.1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