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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스코의 궁금한 부분을 상세히 답변드리겠습니다.

안녕하세요.

화장실에 나타난 벌레가 어떤 벌레인 지 궁금해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저희 집은 10층보다 높은 아파트이고 그다지 습하다고 생각하진 않는데요..

지은 지 좀 오래된 아파트이긴 합니다.

바퀴벌레나 개미는 본 적이 없는데

지난 8월에 처음으로 이 모양의 벌레가 나타났어요.

당시 다들 곱등이가 아니냐고 해서 저를 겁먹게 했었는데 당시 한마리가 보인 이후 다시 보이지 않아서 귀뚜라미인가 하고 넘어갔었습니다. 당시는 너무 당황해서 사진을 못 찍었구요.

그런데 오늘 이 녀석이 다시 나타났습니다. 똑같이 화장실에요..

역시 놀랐지만 지난 번을 교훈 삼아 이번엔 사진을 찍었습니다.

대체 무엇일까요... 대체 어디서 오는 것일까요...

아 정말 너무너무 궁금합니다. 앞으로 전 어떻게 해야하는 건 지도요...

바쁘시겠지만 꼭 답변 부탁드려요..

감사합니다.

이 녀석이 바로 꼽등이입니다.

2회 출현이 모두 화장실이라면, 화장실 환풍구(망 틈새가 클 경우 침입 가능) 나

바닥 하수구 등을 통해서 침입했을 수 있습니다.

환풍구를 계속 개방하고 사용해야 한다면 작동하지 않을 때 침입을 방지하기 위해

모기장을 크게 잘라 붙여 놓는 것으로 충분하고요,

욕조나 세면대 배수구는 마개를 항상 닫아 두도록 하고, 바닥 배수구 역시 물을 사용하지 않을 때에는

걸레 등으로 덮어 두거나 촘촘한 철망으로 교체 설치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혹시 천정이 내려 앉아 틈새가 있는 경우나 모서리 등의 틈새가 있다면 보수 또는 실리콘을 이용한 밀폐를 하시고

세면대, 양변기 등으로 이어지는 수도 배관의 벽면 틈새도 틈새가 클 경우 막아 두는 것이 좋습니다.

혹시 모르니 출입문에도 문풍지를 붙여 놓으시고요.

앞으로는 절대 목격되지 않기를 기원합니다. *^^*

답변일 2011.1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