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룸 건물에 사는데 미국 바퀴가 동네나 건물 전체에 있는 거 같아요.
주로 여름에 집에서 음식을 해먹으면 나오는 거 같아 아예 음식도 해먹지 않고 사먹으면서 지내는데요.
요 몇 년간 안 보이더니 최근 3개월 사이에 두 번 집에서 발견했습니다.
오늘은 에어컨이 있는 천정에서 기어가는 소리가 나서 유심히 살펴 보는데
모습은 보이지 않고 기어가는 소리만 계속 나더라고요. 그래서 한 번 뿌리면 해충 효과가 6개월은 간다는 약
더존 킬라를 뿌리는데 조용해지더니 갑자기 또 발소리가 나고 방 건너편에 있는
싱크대 틈에서 튀어나와 떨어졌습니다.
일단 에프킬라 종류의 또다른 뿌리는 약으로 기절시켜서 변기에 넣어 없앴는데요.
예전에도 세스코에 상담했는데 미국 바퀴는 밖에서 들어오는 거라고 들었습니다.
그런데 이 놈들이 천정 사이사이 통로도 만들어서 다니나요? 쥐처럼요?
그리고 아예 침입 자체를 못하게 하는 방법이 있을까요?
아무리 실내에서 못 사는 벌레라 들었지만 가끔 이렇게 출몰하면 어쩔 줄을 모르겠습니다.
미국바퀴는 시하수구나 건물 지하 정화조 등지에서 서식하다가
먹이나 새로운 서식처를 찾기 위해 또는 서식환경이 나빠지는 경우에 침입을 합니다.
출입문/창문/배관 틈새나 하수구 등을 통해 주로 침입을 하는데,
일단 실내로 들어오면 그 때부터는 집 안 내부 어떤 곳이든 자유롭게 이동이 가능하기 때문에
침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문풍지, 가림판 등을 활용해 틈새를 막고,
촘촘한 철망으로 된 배수망을 사용하고 각종 배관의 틈새 등은 실리콘을 사용해 막는 방법 등으로 해결할 수 있으며,
침입이 예상되는 곳, 침입하면 바퀴가 은신할 만한 장소에 바퀴끈끈이를 설치하시는 것도 큰 도움이 될 겁니다. *^^*
답변일 2011.1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