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좀벌레(은색투명한 작고 가는 모양의 벌레)를 발견한 건 1년쯤 되어가는 듯 합니다.
작년 겨울...안방에서 처음 발견한 다음..
책상방 거실 아이방 할 것 없이 종종 눈에 보입니다.
늘 보이는 건 아니고...청소를 하려고 구석진 자리를 치우다보면 발견하게 됩니다.
나프탈렌도 놓아보고..(엄청 많이) 물먹는 하마도 내내 사용하지만..좀처럼 나아지질 않습니다.
79m3(실사용면전은 59?정도)인 24평형 아파트입니다.
좀벌레 퇴치비용은 어느정도 될런지요.
나프탈렌을 기피제로서 활용하는 방법이 국소적인 효과는 있지만
전체적으로는 미흡할뿐더러 좁은 장소에서 다량 사용할 경우에는
호흡기에 문제가 생길 수 있어 사용을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ㅡㅡ^
좀벌레 퇴치를 위해 굳이 서비스를 받으실 필요는 없어 보이고요,
제어에 있어서 가장 기본적인 것은 습도관리만 확실히 하신다면 충분히 직접 제어하실 수 있습니다.
환기나 난방 등을 통해 실내 습도를 낮추고, 흡습제 등을 활용해 서랍, 옷장 같은 곳에서의
습도도 함께 낮출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아직도 서식밀도가 높다고 생각되는 경우에는 문지방 틈새, 벽면 틈새, 모서리 등 좀벌레 은신/서식이
의심되는 장소에는 에어졸(약국에서 바퀴벌레 잡는 대롱이 달린 제품을 구입하면되고,
쉽게 말하지만 OO킬라로 대표되는 제품 들입니다.)을 우선 처리 후, 실리콘 등을 이용해 틈새를 보완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실리콘은 틈새 등을 메우기 위해 사용하는 것으로
쉽게 볼 수 있는 곳은 창유리 모서리 등지에 발라져 있는 고무와 같은 것입니다.)
먹이약제를 직접 만들어 사용하는 방법도 있는데
붕산과 설탕을 1:1로 섞어 만든 먹이약제를 이용하는 것도 있고요.
녹말을 좋아하는 습성을 이용한 방법도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감자를 삶아서 으깬 후, 쿠킹 호일 같은 곳에 조금씩 얹어 밤새 올려 두세요.
이렇게 두면 좀벌레가 감자를 먹으면서 으깬 감자 속으로 들어가게 되니 아침에 호일을 감싸서 통째로 버리시면 됩니다.)
답변일 2011.1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