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정도된 오피스텔로 이사온지 한 달이 채 안되었는데요..
쥐며느리가 바닥을 기어다니는 걸 봤습니다...으억..
12층이고 욕실외엔 습기가 있을리 없는데 왜 이런 걸까요?
한 이주전부터 보이기 시작해서 총 다섯 마리 정도를 봤는데요.
쥐며느리가 흙에서 산다고 하던데, 미니 화분 세개를 키우고 있는게 원인일까요?
혹시나해서 화분흙을 이쑤시개로 마구 휘저어봤는데 뭔가가 나오진 않았습니다.
아니면 화장실 배수구에서 나오는 걸까요?
벌레 알러지인지 작은 얼룩도 죄 쥐며느리로 보이고 머릿속까지 근질거립니다...
이 경우에도 세스코의 도움을 받아야 하는지요?
쥐며느리는 외부 토양 등지에서 주로 서식하면서
건물의 벽면 틈새나 배수관을 통해 침입하거나 화분으로 인한 유입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틈새관리나 기타 물품에 대한 조치를 취하면 쉽게 제어도 가능한 편이고요.
틈새관리 이후에 실내 습도까지 낮추어 이들의 서식환경을 안 좋게 할 수 있다면 더욱 좋습니다.
(자연 환기, 선풍기, 흡습제, 제습기 등 활용)
빠른 제어효과를 보고 싶다면 대롱이 달린 에어졸을 구입해 창틀, 벽면, 바닥 틈새 문지방 틈새 등
쥐며느리가 숨어 있을 법한 장소에 약제를 처리 후 실리콘(특히 화장실 공간)으로 보완하면 되며,
화장실 바닥 하수구는 철망으로 된 것을 교체 설치하면 더욱 좋습니다.
보완 이후 바퀴끈끈이를 쥐며느리가 있을 것 같은 의심 장소에 설치해 추가 포획 유무를 확인하고,
추가 포획이 있다면 포획된 주변 지역을 점검해 추가로 틈새보완을 하면 됩니다.
마지막으로 화분이 의심될 경우에는 화분을 세수대야 같은 넓은 통에 받침대를 놓고 올려 둔 후
물을 두어 유럽의 성처럼 고립시켜 두면 됩니다. 이도 저도 귀찮으시다면 화분갈이를 하거나
아예 화분을 처분하는 방법도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답변일 2011.1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