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퀴라고 생각되지만..
바닷가서 살다오신 할머님께서 집에 강구가 돌아다닌다고
어미를 잡아야 한다고 하셨는데
경기도 내륙한복판인데 강구일리가 없을것 같고..
낚시도 안다니고 최근 바다에 간적이 없으니까요
바퀴라고 생각하고 박멸을 해야 할것같은데..
강구도 바퀴라 생각해야 할까요?
약뿌린다고 사라질런지 궁금합니다
할머니께 1cm 정도되는 작은 강구인지, 2cm 이상 되는 큰 강구인지 추가로 여쭤봐야 할 것 같습니다. ^^;
어른 들이 강구라고 하시는 것은 바퀴벌레를 지칭하는 것이지요.
우선 대부분 손가락 한~두 마디 정도 되는 크기의 대형바퀴류인 경우는
건물의 각종 틈새를 이용하며, 출입문/창문/배관 틈새나 하수구 등을 통해 올라오기도 합니다.
일단 실내로 들어오면 그 때부터는 집 안 내부 어떤 곳이든 자유롭게 이동이 가능하기 때문에
침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문풍지, 가림판 등을 활용해 틈새를 막고,
촘촘한 철망으로 된 배수망을 사용하고 각종 배관의 틈새 등은 실리콘을 사용해 막는 방법 등으로 해결할 수 있으며,
침입이 예상되는 곳, 침입하면 바퀴가 은신할 만한 장소에 바퀴끈끈이를 설치하시는 것도 큰 도움이 될 겁니다. *^^*
가주성 바퀴인 독일바퀴의 경우에는 박스류나 기타 물품류를 점검해
바퀴의 서식처가 되고 있는 장소를 제거하고 음식물은 냉장보관 또는 밀폐 보관을 실시하는 철저한 관리를 하여야 하며
쓰레기통은 뚜껑이 있는 것을 사용 함으로서 바퀴벌레의 먹이원을 차단합니다.
또한 진공청소기와 걸레질로 음식물 부스러기 및 바퀴 배설물(까만 가루)도 제거하고 닦아내면 더욱 효과적이고요.
싱크대 등지의 물기도 신속히 건조될 수 있도록 행주로 닦은 후 말리면
바퀴벌레가 물을 마시기 위해 접근하는 것도 차단할 수 있습니다.
(설거지를 바로 할 수 없을 경우에는 설거지통에 담근 후 중성세제를 한 두 방울 떨군 후, 물로 채우면
바퀴벌레뿐만 아니라 다른 비행해충의 유인도 제어가 가능합니다.)
그리고 바퀴가 자주 목격되는 장소에 바퀴끈끈이를 설치해 두면
충분히 제어가 가능할 겁니다.
약만 가지고 해결되는 문제는 아닙니다. ^^;
답변일 2011.1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