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쌀에 대한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발원지인 쌀을 그냥 둔 채로 막기만 한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니거든요.

 

쌀이 포대 등지에 보관되어 있다면 그늘진 곳에 신문지를 깔고 쌀을 모두 꺼내어 건조시키시기 바랍니다.

 

펼쳐진 신문지 외곽으로 박스 테이프를 양면으로 붙여 놓아 빠져나가는 성충이나 유충을 잡을 수 있도록 하고,

 

유충의 경우 신문지 안 쪽으로 들어갈 수 있기 때문에 사용한 신문지를 폐기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뭉쳐진 곡물 덩어리를 해체하면 유충이나 번데기를 목격할 수 있는데, 이를 제거해 주시는 것이 좋고요.

 

 

곡물을 담았던 자루나 포대는 폐기하고 건조가 끝난 곡물은

 

냉장보관이 가능한 크기의 밀폐용기나 비닐에 담아 냉장고에 보관하시기 바랍니다.

 

쌀통일 경우에는 내부를 중성세제를 이용해 꼼꼼히 닦아 낸 후 건조시켜 재사용하면 됩니다.

 

 

이제 창틀을 통해 방으로 넘어오는 유충에 대한 조치가 필요하겠네요.

 

창문은 창틀에 얹혀 있는 형태기 때문에 우리가 잠금장치까지 이용해서 닫아 두더라도

 

하단이나 상단의 틈새가 존재하게 됩니다.

 

유충들은 추운 베란다 등지에서 따뜻한 곳으로 움직이기 때문에 창틀을 통해 침입하는 거고요.

 

가장 좋은 방법은 창문을 떼어내 창틀과 창문에 은신하고 있는 유충과 번데기를 최대한 제거하고

 

추가 약제(에어졸 등) 처리를 해 둔다면 괜찮을 겁니다.

 

그러나 창문을 떼기 어렵다면 그냥 둔 상태에서 에어졸을 이용해 창틀과 이음새 등지에 약제처리를 하시고요.

 

제일 비추천이지만 그래도 약제를 사용하지 않으면서 침입을 막을 수 있는 방법으로

 

겨울 지날 때까지 외풍도 막을 겸 비닐과 박스테이프 등을 이용해

 

창 전체를 막아 방법도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답변일 2011.1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