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물쓰레기통에서 생기는 벌레는 거의 초파리라고 볼 수 있습니다.
날이 많이 춥기는 하지만 소수의 파리류들은 비교적 따뜻한 곳에서 겨울을 나기 때문에
겨울이라고, 안 보인다고 파리류가 전혀 없는 것은 아닙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외부에서 침입하는 동선, 즉 창문, 출입문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합니다.
그 이후에는 음식물쓰레기통이나 일반쓰레기통에 대한 철저한 관리이지요.
두 종류 모두 내용물을 비워 내기만 해서는 안되고요, 정기적으로 내외부를 수세미와 중성세제를 가지고
묻어 있는 유기물을 닦아 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음식물쓰레기통은 뚜껑이 있어 차단도가 높은 것을 사용하는 것이 좋기 때문에
젓갈 통이나 고추장, 된장 통(4kg 용량?)과 같은 뚜껑이 있으면서 밀폐가 가능한
용기를 구해 음식물쓰레기를 처리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냄새 발산도 없앨 수 있고, 밀폐가 가능하기 때문에 초파리 등의 날파리가 내부로 들어가 대량번식하기 어렵거든요.
다른 방법은 음식물쓰레기를 보관하는 장소로 사용하기는 좀 그렇지만
아주 확실한 방법으로 외부로 폐기 전까지 냉동실을 이용하는 방법이 있으니 참고하세요.
중요한 점은 외부 침입개소를 효과적으로 차단하고
음식물쓰레기건, 일반 쓰레기건 밀폐가 가능한 통에 담아두며 가급적 즉시 또는 매일 외부로 배출하면서
주기적으로 닦는 절차만 지킨다면 지금 생긴 초파리는 쉽게 제어될 것이며,
앞으로도 초파리의 대량 발생은 충분히 제어할 수 있을 겁니다.
답변일 2011.1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