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방에 가스밸브가 있는 쪽 벽을타고 나오는 벌레인데요 어디서 나오는지 알수가 없어서 머리가 아프네요,
일단 벌레이름이라도 알고싶어서요. 꼭 두마리씩 나오더라구요. 움직이는 속도도 꽤 빨라서 천장에까지도 올라갑니다.
주방가구가 원목은 아니라서 목재에서 생긴벌레는 아니고,, 곡물이나 음식물쓰레기관리는 철저히 하는 편이라 거기와는 관련이 없다고는 생각하지만.. 고민이네요.
일단 소독신청은해놨지만 1월이 되어야 온다고 하니 ,, 그때까지는 열심히 잡을수밖에 없네요.
최근에 갑자기 많이 보여서 더 짜증납니다. 어제는 열마리나 잡았어요. 두마리씩 다섯번!!!!!!
화랑곡나방 유충 같기는 하지만 정확하게 결론 내리기는 그렇고 어쨌든 저장식품해충 중의 한 종류인 것 같습니다.
저장식품의 경우 노숙유충(종령유충, 번데기가 되기 직전인 다 자란 유충)이
발원지에서 그대로 번데기를 거쳐 성충이 되는 경우도 있지만, 많은 수가 발원지에서 나와 천적으로부터 안전한 장소를 찾아 길을 떠납니다.
가구 모서리(서랍 내부), 천정 모서리, 창틀 등이 그 대상지역이 되며
티슈 곽, 가재수건, 의류, 화장솜, 기저귀, 여성 위생용품 등 역시 이들이 머물기 좋아하는 장소입니다.
인체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으니 발견 즉시 처리하시면 되고요,
실제 어떤 것이 오염되었는지를 찾아 시급히 조치(선별 후 냉장보관 또는 폐기)를 취하시기 바랍니다.
저장식품해충이 쌀이나 곡물류에서만 발생하는 것은 아니고, 장기간 보관하면서 먹을 수 있는
밀가루, 커피, 코코아, 땅콩, 아몬드, 시리얼, 국수, 견과류, 건나물 등과 같은 아주 다양한 식품 류에서 발생할 수 있습니다.
다시 한번 확인해 보시기를 권해 드립니다. ㅡㅡ^
오염원이 반드시 있기 때문에 이 것을 찾아 제거(또는 선별 후 냉동/냉장 보관)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최대한 노력해 제거하더라도 미처 확인하지 못한 장소에서 성충이 되어 나올 수 있으니
목격 시마다 신속히 성충을 제어해 추가 번식을 하지 못하도록 하면 됩니다.
(이 과정 동안 추가 번식이 가능한 먹이원은 밀폐, 냉동/냉장 보관을 실시하여야 합니다. )
답변일 2011.1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