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붙박이장 안이랑 베란다 바닥에 자꾸 이런게 생겨요
  • 작성자 김윤아
  • 작성일 2011.12.21
  • 문의구분 해충관련 문의

 

12월 15일에 질문을 올렸던 벌레입니다.

베란다와 방에 있는 붙박이장 바닥과 틈새 사이로 발견이 됩니다.

약을 뿌렸는데도 계속 벌레가 생깁니다.

봤을 때 움직임은 관찰 하지 못했고 다 치우고 그 다음 날이되면 다시 생겨있습니다.

크기가 작고 점 같습니다. 색깔은 까만색같기도 하고 갈색같기도 합니다.

발견되는 장소에서만 발견됩니다.

무슨 벌레이고 어떻게 하면 퇴치할 수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세스코입니다.

 

올려주신 사진을 확인해 보았습니다만, 사진이 흐릿하고 작아 어떤 해충인지 정확히 확인하는데 어려움이 있습니다.

 

좀 더 자세하고 크게 나온 사진과 함께 해충의 생김새와 특성 등을 자세히 설명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우선은 고객님께서 설명해주신 내용으로는  다듬이벌레가 의심이 가는데요...

 

다듬이벌레는 주로 습하고 따뜻한 곳을 선호하며

잡식성으로 균류(곰팡이), 꽃가루, 마른 식물, 곡물가루, 곤충의 시체,분진, 먼지까지 다양하며

주요 서식처로는 서적, 습한 바닥, 배관틈새, 벽 틈새, 석고보드, 목재 등으로 소수가 있을 때는 워낙 작아 눈에 띄지 않다가

지속적인 번식을 통해 서식 밀도가 높아지면 그제서야 눈에 띄는 경향이 있습니다.

 

성충 한 마리가 평균 20개의 알을 낳고, 평균 20일 정도면 알에서 부화하며,

유충이 약 한달, 성충은 3개월 이상 생존합니다만 습도만 50% 이하로 낮춘다면 쉽게 제어가 가능합니다.

 

습도 제어와 동시에 먹이원 제거를 위해 곰팡이(제일 좋아하는 먹이)가 발생한 장소를 찾아 제거하고

진공청소기를 이용해 먼지까지 완벽하게 제거해 먹이원을 차단하는 물리적인 방법이 있지만 많은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신속한 제어를 위해서는 화학적인 방법을 동시에 진행해야 급격한 밀도 감소를 꾀할 수 있습니다.

 

최초 발견된 장소를 중심으로 실내 전체에 대한 정밀 조사를 해 보세요. (가구류나 벽지 등에 대한 조사도)

 

혹시나 옷장 내부에서 발견이 된다면 이불이나 의류에 묻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일광소독 및 세탁을 하시고

내부는 에어졸을 이용해 틈새, 모서리에 골고루 약제를 처리하시기 바랍니다.

 

화장대와 같은 가구의 서랍이 있을 경우에는 반드시 서랍을 빼고 그 내부까지 약제를 충분히 처리해야만 하며

빼낸 서랍 역시 모든 면에 약제처리를 실시해야 합니다.

 

눈에 보이지 않을 때까지 일주일 간격으로 2~3회 반복한다면 알에서 부화하는 새로운 개체까지 확실하게 없앨 수 있습니다.

 

그리고 완전히 없어질 때까지는 보일러 또는 에어컨 등을 가동해 습도를 낮출 수 있도록 하시고

가구류 안쪽에 흡습제를 넣어 두시면 습도 조절에 도움이 될 겁니다.

 

(세스코 홈페이지 Q&A에 먼지다듬이로 검색하시면 사진 확인이 가능하십니다.

비교해보시고 아니라고 생각되시면 보다 선명하게 나온 사진을 올려주시면 보다 정확한 확인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답변일 2011.1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