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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스코의 궁금한 부분을 상세히 답변드리겠습니다.

도와주세요! 3일전부터 하나씩 나오더니 임신중이라 해가 되는 것일가봐 걱정되 집 화분도 다 버렸어요.

베란다에 남은거라곤 쌀포대 하나 뿐인데 어디서 나오는지 하루에도 10마리씩 꾸준히 잡고 있어요. 관리소에서 준 바퀴약을 베란다에 놓아놨는데도 별 반응이 없네요..

도와주세요! 이게 무슨 벌레고, 어떻게 해야 사라질까요! 부탁 꼭 좀 드려요!!

발견된 벌레는 쥐며느리로 인체에 직간접적으로 전혀 영향을 주지 않으니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쥐며느리는 외부 토양 등지에서 주로 서식하면서 건물의 벽면 틈새나 배수관을 통해 침입하거나

화분으로 인한 유입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틈새관리나 기타 물품에 대한 조치를 취하면 쉽게 제어도 가능한 편이며,

(화분은 모두 버리셨다니 베란다 틈새 관리만 하시면 되겠네요. ^^;)

틈새관리 이후에 자연 환기, 선풍기, 흡습제, 제습기 등 활용해 실내 습도를 낮춘다면

쥐며느리의 서식환경이 안 좋아져 없어질 수도 있습니다. (말라 죽거나 다시 외부로 나갈 수 있습니다.)

빠른 제어효과를 보고 싶다면 대롱이 달린 에어졸을 구입해 창틀, 벽면, 바닥 틈새 문지방 틈새 등

쥐며느리가 숨어 있을 법한 장소에 약제를 처리 후 실리콘으로 보완하면 되며,

바닥 하수구나 수직낙하홈통 같은 것은 촘촘한 철망으로 된 것을 교체 설치하면 더욱 좋습니다.

보완 이후 바퀴끈끈이를 쥐며느리가 있을 것 같은 의심 장소에 설치해 추가 포획 유무를 확인하고,

추가 포획이 있다면 포획된 주변 지역을 점검해 추가로 틈새보완을 하면 됩니다.

참, 바퀴벌레가 아니니 관리사무소에서 얻어온 약제는 소용 없습니다.

답변일 2011.1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