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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겨울이라 없지만 한 5월부터 9월까지 서식하는 벌레들..
  • 작성자 김병재
  • 작성일 2011.12.29
  • 문의구분 해충관련 문의

지금은 겨울이라 발견되지는 않고요.. 한 여름되기전부터 초가을까지 5월부터 9월까지죠.. 이때 매년마다 벌레들이 나옵니다..

첫번째 붉은개미(?)

이것은 식물때문에 그런것 같은데 저희 어머니께서 식물을 좋아하십니다. 그래서 배란다에 몇십개의 식물이 살고있어서 그런지 여름만 되면 바글바글합니다..실험으로 얼마나 있는지 확인해볼려고 과자를 배란다에 놓았죠. 그런데 한 100마리쯤 나왔습니다..과자를 나르는 개미도 일렬로 쫙...그래서 그때 물로 다 죽였습니다..그런데도 계속나옵니다. 그리고 방에서 음식먹고 흘리거나 부수러기가 있으면 방에 들어와요...어떻게하면 없앨수있죠??

두번째 화랑곡나방..

여름만되면 어김없이 날아댕깁니다..심한경우에는 하루에 4~5마리 나옵니다..어떻게 하죠?

세번째 책상벌레(좀벌레?)

여름만 되면 제 책상에 벌레가 기어다닙니다..볼펜으로 점2개찍은 정도 크기입니다..손으로 누르기만하면 죽는데 계속 나옵니다.. 청소기로 다빨아들이고 걸레로 구석구석 닦았는데도 나옵니다. 진짜 이것때문에 미치겠어요. 공부를 못하겠습니다. 해결책점요..

지금은 없습니다. 매년 여름만 되면 나옵니다.ㅜㅜ 그래서 이번에는 또 당하지 않고 싶어서 문의드립니다..

 

첫번째 붉은개미라면...애집개미일 가능성이 높은데요...

애집개미는 한 군집에 수십에서 수백의 여왕개미가 모여 삽니다.

 

여왕개미가 한 마리가 아닌 다수가 있다는 것은 일개미도 굉장히 많은 거대 군집을 이룬다는 것이지요.

 

에어졸 또는 도포제등의 화학적인 약제의 사용은 군집에서 나와 활동하는 일개미 들만 죽이는 정도입니다.

(군집의 5~10%정도만이 외부에서 활동 함.)

 

문제는 일하러 나간 일개미가 돌아오지 않을 경우 여왕개미는 돌아오지 않는 일개미의 수를 감안해서 알을 더 생산하기 때문에

초기에는 줄어든 것처럼 보이지만 이내 군집의 개체 수가 일정하게 유지 또는 증가하게 됩니다.

 

또한 화학적인 약제를 사용할 경우 군집의 일부 여왕개미가 일개미를 데리고 이곳 저곳으로 이동을 하게 되는데

단순하게 본다면 한정된 개미 군집이 그냥 나뉘는 것 같지만

나뉜 군집에 있는 여왕개미들이 산란을 아주 열심히 해 원래 있었던 군집의 수 많은 일개미를 증가시킵니다.

 

결국은 집안 곳곳에 개미 군집이 몇 배로 늘어나게 되는 것이지요. ㅡㅡ;

 

가장 중요한 것은 먹이원을 제거하는 방법입니다.

 

음식물은 반드시 냉장 또는 상온에서 보관할 경우 밀봉상태를 유지하여야 하며,

쓰레기통 역시 뚜껑이 있어 밀폐가 유지되며, 음식물이나 과자 등의 개미의 먹거리가 남아 있지 않도록 자주 씻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진공청소기와 걸레를 이용하여 구석구석 존재하는 먹이원을 제거해야 합니다.

(겨울철에는 난방을 최소한으로 해서 애집개미의 서식조건을 좋지 않게 만드는 방법도 있습니다.)

 

정리하자면 애집개미 제어에는 서식환경 제어와 먹이원 제거가 필수적이니 청소와 정리정돈에 노력하시기 바라며,

약제를 사용하고자 한다면 먹이약제를 사용해 그 약제가 군집 내부까지 이동되게 하고

군집 내부의 여왕개미부터 다른 일개미, 유충까지 전파되게 함으로서 완벽하게 처리해야 합니다.

 

참, 화분에서도 많이 발견된다면 애집개미일 수도 있고, 주름개미일 수 있지만

어쨌든 화분을 모두 밖으로 꺼내어 화분갈이를 실시하기 전에는 근절될 수 없으니 참고하세요.

 

 

두번째 화랑곡나방에 대한 안내입니다.

 

화랑곡나방이 쌀이나 곡물류에서만 발생하는 것은 아니고,

장기간 보관하면서 먹을 수 있는 밀가루,콩 등의 곡물류나 밀가루, 부침가루, 빵가루, 땅콩, 비스킷, 담배, 코코아,

커피, 건과류(바나나, 파인애플 등 과일 말린 것) 당근, 말린 꽃, 허브, 땅콩, 후추, 씨앗류,

애완동물 사료, 가죽, 실크, 곤충사체 및 가구 등 밀폐되지 않은 상태로

실온에 방치된 모든 먹거리에 대한 조사/점검 후 밀폐/밀봉 또는 냉장/냉동 보관 등의 관리가 필요합니다.

 

문제는 이미 발원지에서 기어 나와 이번처럼 목격이 될 수 있는데, 가구, 벽면, 창틀 등지의 모서리 등에서 번데기가 되어

성충이 되어 나오니 틈새 점검을 통해 애벌레나 번데기를 제거하시고,

찾지 못한 녀석들은 성충이 되어 나오면 즉시 제거해 추가 번식을 차단하면 됩니다.

 

세번째가 문제인데요...

볼펜으로 점찍어 놓은 크기정도면...좀벌레는 아닌것 같고요... 가장 의심이 되는 해충은 다듬이벌레입니다.

 

주로 여름에 보인다고 하셨는데요... 하절기인 경우에는 환기를 통해 실내 습도를 낮추는 방법으로도 충분히 제어가 가능합니다.

 

또한 습도를 낮추면서 동시에 벽면이나 천정, 가구류에 발생한 균류나 곰팡이류(다듬이벌레가 제일 좋아하는 것) 및

곡물가루, 곤충 사체는 물론 먼지까지 먹고 사니 반드시 철저한 청소를 통해 제거되어야 합니다.

 

물리적인 조치에도 없어지지 않을 경우 정기적인 약제를 사용해야 하는데

자주 보이는 장소를 중심으로 그 주변까지 골고루 사물 및 틈새에 에어졸을 처리해야 합니다.

 

약제 처리는 1~2주 간격으로 2~3회 반복 처리해야 근절할 수 있으며 직접 해 보셨는데도 없어지지 않을 경우에는

전문 방제서비스를 통해 해결하는 방법을 고려하시기 바랍니다.

답변일 2012.0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