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님들... 원룸으로 이사 왔는데 이벌레들이 월세도 안내면서 같이 살자고 하네요;;;
월세 반만 내주면 같이 살아볼 생각도 해보겠지만..ㅠㅠ
벌레이름이랑 퇴치 방법좀 알려주 셍용~~~ 사진 찍고 보니 더 혐오스럽네요;;
전에 살던 집에서 전혀 보이지 않았다면, 새로 이사온 원룸에 이미 존재하고 있는 쌀바구미로 사료됩니다.
쌀바구미와 같은 저장식품해충은 발원지 수색에 따른 선별, 폐기를 통해 직접 제어하실 수 있습니다.
아직 이삿짐을 다 풀지 않았다면, 당분간 밀폐상태를 유지하도록 하세요.
싱크대를 중심으로 가구류 모서리/틈새 등을 꼼꼼이 점검해 쌀바구미 성충, 유충, 번데기를 최대한 제거하시고요.
시간은 걸리겠지만 추가 오염만 되지 않으면 쉽게 제어될 겁니다.
그러나 혹시 모르니 내가 가지온 쌀 등의 곡물류부터 시작해 1차 가공식품류 등도 점검을 통해
(1차 가공식품류 예시 : 밀가루, 부침가루, 빵가루, 땅콩, 비스킷, 담배, 코코아, 커피,
건과류(바나나, 파인애플 등 과일 말린 것), 당근, 말린 꽃, 허브, 땅콩, 후추, 씨앗류, 애완동물 사료,
가죽, 실크, 곤충사체 및 가구 등 밀폐되지 않은 상태로 실온에 방치된 모든 먹거리 해당)
선별 또는 폐기 등의 조치를 통해 발원지를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쌀바구미가 주로 발생하는 쌀을 예로 들면 포대는 폐기하고 쌀통은 내부를 깨끗이 세척 후
일광소독을 실시해야 하며 쌀은 그늘진 곳에서 선별해 유충과 성충을 최대한 제어해야 합니다.
이후 별도의 밀폐 용기에 담아 냉동/냉장 보관을 통해 알의 산란이나 유충의 성장을 제어해야 합니다.
(알이나 유충은 세척 시 물에 뜨니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쌀 등의 발원지에서 외부로 기어 나온 유충이나 성충이 주변 가구류 모서리나 천정, 창틀, 문지방 등의
틈새에 머물고 있을 수 있으니 확인 후 제거하시는 것을 반복한다면 어느 순간 보이지 않게 될 겁니다.
그리 어렵지 않지요? *^^*
답변일 2012.0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