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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와 바퀴벌레...
  • 작성자 최광표
  • 작성일 2012.02.28
  • 문의구분 해충관련 문의

제가 2009년에 이사하고 그동안 쭈욱...벌레 없이 잘 살다가..

한달전 쯤부터 싱크대 개수구?(그 .잔 음식물 걸러주는망)에서 개미들이 몇마리 보이더군요.?
(딱히 해충약 안뿌리고 한달에 한번 하는 동네 정기 소독만 받았습니다..)

크기가 한1mm..? 정도는 녀석들인데....뭔지는 모르겠고...크게 신경 쓰이는 정도는 아니지만...

이 녀석들..위험한 녀석들인가요.?-_-;;;? 저희집에 보이지 않는 곳에 얼마나 있을런지....

아...그리고 어떤 말이 들려오는데 개미가 있는 집에선 바퀴벌레가 없고 바퀴벌레가 있는 집엔 개미가 없다고들 하는데...서로 천적관계라고...그러면 저희집엔 바퀴벌레는 없다는..?이건 루머.? 사실.? 인가요...?  (둘다 없는게 좋겠지만.-_-)

 

당연히 루머이지요...

 

실제로 곤충들은 생활하는 영역권과 먹이가 다르면 서로에게 영향을 미치지 않지만, 생활권이나 먹이가 유사하다면 영역 및 먹이 싸움이 일어납니다.

 

우리가 생활하는 가정집은 개미와 바퀴에게는 동일한 서식처를 제공하기 때문에 두 종족이 싸워서 우위를 점하는 쪽이 수가 늘어나게 되고 패한 쪽은 다른 곳으로 밀려나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개미는 곤충의 사체를 먹는 습성이 있으므로 대부분 개미가 바퀴를 쓸어버리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

 

그러다보니 개미가 있는 집에서는 바퀴가 잘 보이지 않는 경우가 생기는 것이지요.

 

하지만 우리의 가정은 바퀴와 개미에게는 매우 넓은 장소가 될 수도 있어서 각각의 밀도나 활동성에 따라 영향을 미치지 않고 공존할 수도 있습니다. (바퀴와 개미 둘다 있는 집들도 많습니다. ^^)

 

 

그럼...개미에 대해 알아볼까요??

 

집에서 사는 개미는 주로 애집개미로 한 군체에 수십에서 수백의 여왕개미가 모여 삽니다.

 

에어졸을 뿌리는 등의 화학적인 악영향이 있을 경우 군체의 일부 여왕개미가 일개미를 데리고 이곳 저곳으로 이동을 하게 되는데 단순하게 본다면 한정된 개미 군체가 그냥 나뉘는 것 같지만 나뉜 군체에 있는 여왕개미들이 산란을 아주 열심히 해 원래 있었던 군체의 수 많은 일개미를 가시킵니다.

 

결국은 집안 곳곳에 개미 군체가 몇 배로 늘어나게 되는 것이지요. ㅡㅡ;

 

개미를 죽이기 위해 에어졸이나 기타 방법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러한 방법들은 모두 눈에 보이는 일개미 들만 죽이는 정도입니다.

(군체의 5%정도만이 밖에서 활동 함.)

 

문제는 이 때부터지요.

 

일하러 나간 일개미가 돌아오지 않을 경우 여왕개미는 돌아오지 않는 녀석들의 수를 감안해서 알을 더 생산하기 때문에 초기에는 줄어든 것처럼 보이지만 이내 전체 군체의 숫자가 일정하게 유지 또는 증가하게 됩니다.

 

결국은 눈에 보이는 개미를 잡는 것은 아무 소용이 없다는 것이죠. ㅡㅡ^

 

따라서 가장 중요한 것은 먹이원을 제거하는 방법입니다.

 

음식물은 반드시 냉장 또는 상온에서 보관할 경우 밀봉상태를 유지하여야 하며, 쓰레기통 역시 뚜껑이 있어 밀폐가 유지되며, 음식물이나 과자 등의 개미의 먹거리가 남아 있지 않도록 자주 씻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진공청소기를 이용하여 구석구석 존재하는 먹이원을 제거해야 합니다.

 

요즘 많이 춥기 때문에 난방을 최소한으로 해서 애집개미의 서식조건을 좋지 않게 만드는 방법도 있습니다.

 

어떤 경우이건 간에 서식환경 제어와 먹이원 제거가 필수적이니 청소와 정리정돈에 노력하시기 바라며, 약제를 사용하고자 한다면 먹이약제를 사용해 여왕개미까지 완벽하게 처리해야 합니다.

답변일 2012.0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