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ㅠㅠ
제가 지금 혼자 살고있는데 걱정이 되어서 글 올려요.
이사오기전부터 바퀴벌레 패치가 하나 붙어있었구요, 좀 불안하기는 했어도 아무생각없이 지냈는데
오늘 바퀴벌레가 나왔습니다. 한마리가 기어다녀서 일단 죽이기는 했는데, 네이버 지식인에 답변이 다 다르더라구요. 일단 패치를 붙이기는 했는데 차라리 안붙이는게 나을까요? 패치속에 있는 독먹이를 먹고 서식지 가서 죽는다고 하는데 서식지가 집에 있으면 결국 집에 바퀴벌레 시체가 남아있는거잖아요ㅠㅠ
그리고 바퀴가 식초냄새를 싫어한다고, 식초로 걸레질을 하면 좋다고 하던데 사실인가요?
도와주세요ㅠㅠㅠ 제발 설레발이었으면 좋겠는데 패치를 안붙이는게 나을까요?
글쎄요. 민간요법으로 일시적 효과가 있는 은행잎, 치약의 불소 성분 등을 이용하는 것은 들어 봤어도
식초를 이용한 바퀴퇴치는 처음 들어 봅니다. ㅡㅡ^
식초를 어느 정도 섞어서 사용하는 지는 모르겠지만,
소량을 섞어도 시큼한 냄새가 나는데, 이를 실내에 걸레질 한다면
시큼, 퀘퀘한 냄새로 가득 차지 않을까요? ㅡㅡ;
바퀴 먹이약제가 들어 있는 플라스틱 케이스를 스테이션이라고 하는데,
이 스테이션의 경우 공산품이기 때문에 제조일자가 오래될 수도 있습니다.
바퀴의 유인력과 호식도가 좀 떨어질 수 있는 부분이지요.
또한 스테이션을 부착 후 오래 방치하면 약제 없이 빈 껍데기가 될 수 있으며
바퀴의 은신처가 될 수 있어 일정 시점이 지난 후에는 반드시 제거해주어야 합니다.
지금 목격되는 바퀴가 실내에서 주로 서식하는 독일바퀴인지
외부에서 침입하는 미국, 일본, 먹바퀴인지에 따라 우선 조치가 달라지기는 하지만
서식할 수 있을 법한 장소에 대한 환경 정리를 실시하고, 먹이원과 물에 대한 차단만 효과적으로 실시된다면
침입하더라도 살 수 없어 다시 나가게 됩니다.
(틈새를 잘 막으면 침입단계부터 차단이 가능하고요.)
도움이 좀 되셨나요? 더 헷갈리나요? ^^;
답변일 2012.0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