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진짜
넘 징그럽게 생겼는데 해충인가요?
사진 속의 곤충은 코마로브집게벌레로 겨울이 되어 월동을 위해 건물 벽면, 틈새, 주변 또는 창틀 틈새 등지에
은신해 있다가 실내로 이동해 목격되기도 하는 곤충입니다.
해충은 아니지만 코마로브집게벌레 역시 천적으로부터 자기 몸을 보호하기 위해 아주 고약한 액체를 분비합니다.
따라서 직접 손으로 만지면 밥 먹을 때 아주 고생합니다. ㅡㅡ^
실내에서 목격이 되었으니까 문의를 주셨겠지요?
앞으로도 코마로브집게벌레의 추가 침입이 발생할 수 있으니 그 예방방법을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출입문, 벽면 틈새, 창문틈새 중에서 가장 많이 침입하는 장소는 창문틈새입니다.
이 중 창문과 창틀을 단면으로 자른다고 가정하면 요철과 같은 틈새 있는 것을 떠올리실 수 있을 겁니다.
그 틈새로 기어들어오기 때문에 이 틈새를 문풍지를 이용해 보완한다면
코마로브집게벌레가 내부로 침입하는 것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단, 틈새가 잘 막아지면 내부로 침입하는 개체는 막을 수 있지만
문풍지로 막은 그 바깥쪽에 잔뜩 쌓이는 녀석들까지 막을 수는 없기에
창문 개방 시 유의해야 합니다.)
출입문의 경우 문풍지와 가림판을 이용해 보완하면 됩니다. *^^*
답변일 2012.0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