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이런 벌레가 나왔어요.
지식인에 찾아봤더니, 깨같이 생긴 벌레인데 양파같은데서 나온다고 하길래
혹시나해서 베란다쪽 양파를 보니까 거기서 몇마리가 살고있더라구요
유기농 양파라서 벌레가 있나보다 하고 급하게 치우고 났는데도
하루에 4~5마리씩 꼭 나와요. 콩벌레같이 생겼는데 날개도 있어서 날아다니구요
죽이면 똑하면서 소리가 나요. 껍질이 딱딱해요.,,ㅠㅠ
제 다리에도 날라와 붙고,,,, 크기는 아주 작아요 근데 벌레는 원래 너무 싫어해서
이런작은 벌레가 나오는것도 너무너무 싫네요...ㅠㅠㅠ 원래는 하나도 없었거든요
도대체 이게 왜나오는거며, 양파를 치웠는데도...ㅠㅠ 문제가 양파가 아닌건지
이거 완전히 박멸하는 방법이 없을까요?
깨 같이 생긴 벌레인데, 양파에서 나온다... 날개가 있어 날아 다니고 껍질이 딱딱하다는 정보를 볼 때,
저장식품해충 중 권연벌레나 창고좀벌레로 사료됩니다.
이 벌레 들이 양파에서 발생하지는 않고요, 주변에 다른 것에서 발생한 후 양파에서 목격된 것으로 보입니다.
이들은 쌀 등의 곡물류를 비롯해 1차 가공식품류인 밀가루, 부침가루, 빵가루, 땅콩, 비스킷, 코코아, 커피,
시리얼, 건과류(바나나, 파인애플 등 과일 말린 것) 당근, 말린 꽃, 허브, 땅콩, 후추, 씨앗류, 애완동물 사료,
가죽, 실크, 곤충사체 및 가구 등 밀폐되지 않은 상태로 실온에 방치된 모든 먹거리에서 발생 가능하며,
밀폐가 되었다 하더라도 밀폐 이전 알이나 유충이 포함되었을 경우 발생할 수 있으니
일단 위 종류 또는 기타 다른 것 들이 베란다에 보관되고 있다면 모두 점검하셔야 합니다.
점검 후 발원지가 발견되면, 선별 후 냉동/냉장 보관을 하거나 폐기 등을 실시하시고요.
발원지에서 기어 나온 유충이 창틀, 문지방, 가구, 천정 등지의 틈새에서 은신한 후 번데기를 거쳐
성충이 되어 나올 수 있으니 이런 장소를 점검해 유충이나 번데기를 제거한다면
시간은 좀 걸리겠지만 성충 발생 밀도도 감소하고 상황 종료될 겁니다.
답변일 2012.0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