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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스코의 궁금한 부분을 상세히 답변드리겠습니다.
으아... 이 벌레가 뭐죠? ㅠ_ㅠ
  • 작성자 한진수
  • 작성일 2012.04.10
  • 문의구분 해충관련 문의

접사가 잘 안되서 이정도밖에 못찍었습니다...

이 벌레한테 습격? 받은게 이번이 3번째가 되는데... 요놈이 어케 들어왔는지 모르겠어요.

바닥장판밑에 벽지를 뚫고? 올라오는데 한 200여마리? 그정도가 벽을 타고 올라와서 나타날때마다

정말 깜짝 놀랍니다. 이번엔 해충약이 없어서 페브X즈를 뿌렸는데 죽어서 정말 다행이긴 했는데...

벽지 뜯어서 보니까 바닥이랑 벽 사이에 약간?의 틈이 있는데 글로 온거같기도하고... 무슨 벌레인지 몰라서

대처도 못하고 결국 이렇게 질문해봅니다...ㅠㅠ 부탁해요 세스코!

 

 

1년에 딱 요즘 시기에만 볼 수 있는 흰개미의 생식개미입니다.

 

봄철을 맞아 흰개미들의 번식을 위해 수 많은 생식개미들이 하루 또는 수일에 걸쳐 나오게 될 겁니다. ㅡㅡ^

 

 

이번이 3번째라는것은...벌써 3년째 습격을 받아오셨단 말씀이죠 ?

 

날개를 달고 있는 생식개미야 에어졸로 처리가 가능하지만

문제는 우리나라에 서식하고 있는 흰개미의 대부분은 지중흰개미로  땅 속에 서식하고 있다는 것이지요.

 

이들은 습기에 약해 땅 속에 살면서 주 먹이원인 나무까지 이동 시에는 진흙으로 된 터널을 만들어 이동합니다.

 

실내로 침입할 경우 문지방을 비롯해 문틀을 갉아 먹는 문제가 발생하고요,

 

심한 경우에는 원목으로 된 가구까지 가해할 수 있습니다.

 

문제는 생식개미가 보일 정도라면 그 동안 보이지는 않았지만 흰개미들이 나무 속을 파 먹고 있었을 확률이 매우 높다는 것이지요.

(나무 전체를 먹는 것이 아니라 셀룰로오즈 성분만 먹기 때문에 나무가 텅 비게 되니 두드리면 빈 소리가 납니다.)

 

훈증을 통해 실내에서 나무를 파 먹고 있는 흰개미를 죽일 수는 있지만 거주지에 훈증을 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한 방법이며,

또 실시 하더라도 원래 서식지는 주택 부근 어딘가의 땅 속이기 때문에 이들을 찾아 완벽히 제어하기는 매우 어렵습니다.

 (혹시나 외부 벽면에 진흙으로 된 약 3~5mm 정도의 길이 나 있다면 이 것을 토대로 흰개미 집을 찾아갈 수는 있지만

제어를 위해서는 무수히 많은 양의 약제를 쏟아 부어야 하는데, 한국 실정에서는 적용하기 다소 어렵습니다.)

 

현 상태로 돌아와서 해 볼 수 있는 방법은 흰개미가 습도에 약하다는 것을 이용해 실내 습도를 낮추는 방법이 있습니다.

 

창을 열고 환기를 하거나 보일러 가동, 선풍기 등을 활용하시기 바라며 필요한 경우에는 제습기의 사용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우선 흡습제를 구입해 다량 사용하세요.)

 

습도를 낮추는 것에 비례해 흰개미가 눈에 띄게 감소하지는 않겠지만 시간이 걸리더라도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답변일 2012.04.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