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다가 볼일 보려고 화장실에 갔는데 세면대에 무진장 큰 왕바퀴가 떡 하니 있는거예요...
그래서 가족들 동의 구한다음 청소기 동원해서 빨아들였는데.. 일단 바퀴는 청소기로 잡긴 잡았는데
또 나타날까봐 무서워요 ㅠㅠ 원래 집에 왕바퀴는 없었거든요. 1번밖에는.... 그것도 몇년전에...
근데 이번에 또 나오니까 아주 기겁을 하겠네요 ㅠㅠ 그리고 이상한게 몇년전 왕바퀴 출몰때도 그렇고
지금 나타났을때도 그렇고 다 화장실에서 발견했거든요? 사실 화장실 창문 방충망이 바퀴벌레가 들어올 수
있을정도로 구멍나 있긴 한데 다 저기에서 유입되는건가요? 일단 우유팩을 잘라서 방충망은 막아놓긴
했습니다. 아 너무 미치겠네요 ㅠㅠ 왕바퀴 집안에서 발견되는 바퀴벌레라곤 진짜 조그맣거든요...
근데 유독 화장실에서 발견되는 바퀴벌레는 무진장 큰 왕바퀴입니다. 제가 봤을땐 방충막 찢어진곳에서
자꾸 유입되는거 같은데 이게 정말 방충막에서 유입된게 맞는지 알려주세요!!!
눈에 보일 정도로 창문 방충망이 파손되어 있다면 충분히 침입이 가능합니다.
우유곽을 이용해 차단하셨다고 하나 방충망 보수시트로 보수가 가능하면 구입해 보수하시고
우유곽으로 어떻게 막았는지 모르겠지만 밀폐도가 낮다고 추정되니 차라리 빼고 적절한 보완재를 넓게 덧댄 후
실리콘을 이용해 틈새를 보완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방충망 틈새를 막더라도, 아래 그림처럼 창틀 자체를 이용해 침입이 가능하니 문풍지를 덧대는 것이 좋고요.
마지막으로 바닥 하수구나 욕조/세면대의 배수구 등을 통해서도 침입이 가능합니다.
욕조/세면대 배수구는 물을 사용하지 않을 때에는 마개를 반드시 닫아 두도록 하고,
바닥 하수구는 촘촘한 철망으로 교체 설치하는 것이 침입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답변일 2012.0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