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변보고 네이버 검색을 해보니 흰개미가 이름처럼 흰색개미던데
저희집에 나온 개미처럼 까만색도 있는건가요?
수백만 마리가 불과 2~3시간만에 주방바닥을 까맣게
만들다니 정말 갑갑하네요
그저께 청소기로 다 빨아 당기고 지금까진 날개없는개미 4마리정도 잡았구요
날개있는 개미는 이제 안보이는데 날개가 곳곳에 있네요
그저께 문의드리고 종일 검색을 해보고 전 애집개미 인가보다 하고
세스코에 도움 청할맘만 가지고 있었는데
저희집에서 나온 그까만 개미들이 까만흰개미가 맞는거라면
하루빨리 제습기 구입해서 알려주신대로 환기랑 제습으로 퇴치해봐야하니
다시한번 답변좀 부탁드릴께요 흰개미가 까만색도 있나요?
그리고 제가 환기 제습관리로 퇴치하는 방법말고는
세스코컨설분이 해주실수있는건 없는지도 한번더 답변 부탁드릴께요
1년에 딱 요즘 시기에만 볼 수 있는 흰개미의 생식개미를 목격하신것 같습니다.
봄철을 맞아 흰개미들의 번식을 위해 수 많은 생식개미들이 하루 또는 수일에 걸쳐 나오게 될 겁니다. ㅡㅡ^
날개를 달고 있는 생식개미야 에어졸로 처리가 가능하지만
문제는 우리나라에 서식하고 있는 흰개미의 대부분은 지중흰개미로 땅 속에 서식하고 있다는 것이지요.
이들은 습기에 약해 땅 속에 살면서 주 먹이원인 나무까지 이동 시에는 진흙으로 된 터널을 만들어 이동합니다.
실내로 침입할 경우 문지방을 비롯해 문틀을 갉아 먹는 문제가 발생하고요,
심한 경우에는 원목으로 된 가구까지 가해할 수 있습니다.
문제는 생식개미가 보일 정도라면 그 동안 보이지는 않았지만 흰개미들이 나무 속을 파 먹고 있었을 확률이 매우 높다는 것이지요.
(나무 전체를 먹는 것이 아니라 셀룰로오즈 성분만 먹기 때문에 나무가 텅 비게 되니 두드리면 빈 소리가 납니다.)
훈증을 통해 실내에서 나무를 파 먹고 있는 흰개미를 죽일 수는 있지만 거주지에 훈증을 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한 방법이며,
또 실시 하더라도 원래 서식지는 주택 부근 어딘가의 땅 속이기 때문에 이들을 찾아 완벽히 제어하기는 매우 어렵습니다.
(혹시나 외부 벽면에 진흙으로 된 약 3~5mm 정도의 길이 나 있다면
이 것을 토대로 흰개미 집을 찾아갈 수는 있지만 제어를 위해서는 무수히 많은 양의 약제를 쏟아 부어야 하는데,
한국 실정에서는 적용하기 다소 어렵습니다.)
현 상태로 돌아와서 해 볼 수 있는 방법은 흰개미가 습도에 약하다는 것을 이용해 실내 습도를 낮추는 방법이 있습니다.
창을 열고 환기를 하거나 보일러 가동, 선풍기 등을 활용하시기 바라며 필요한 경우에는 제습기의 사용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우선 흡습제를 구입해 다량 사용하세요.)
습도를 낮추는 것에 비례해 흰개미가 눈에 띄게 감소하지는 않겠지만 시간이 걸리더라도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답변일 2012.0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