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 사이트에서 여기저기 검색해보니 진드기의 한 종류 같은데요...
지난주 월-화 지방 출장을 다녀온 뒤로 회음부에 뭐가 났더라구요.
떼려고 해도 안떨어지더니 목요일 아주 이를 꽉 물고 잡아당기니 떨어지더라구요.
처음엔 그냥 조그만 살점이려니 했는데....
제가 호기심이 좀 많은 편이라 이걸 루페로 들여다보고는 기절할 뻔 했습니다.
하여튼 이 놈이 내몸에 2박3일 붙어 있었던 건데요.
아직도 붙어있던 자리가 따끔거립니다.
이놈의 정체가 정확히 뭔지?
병원에 가봐야 하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참진드기에 옮으셧습니다. ㅡㅡ^
지방출장 시 옮은 것 같은데, 고 녀석 자리도 참 잘 잡았네요. ^^;
루페사진을 보아서는 의두가 정상인 것으로 보이기는 하나, 강제로 떼어 냈다고 하셨으니
병원에 가셔서 진료를 받아 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종종 진드기를 무리하게 떼어내려다 보면 의두가 피부에 남는 경우가 생기는데
이 때문에 염증이 생기거나 리케치아에 감염되기도 하거든요. (진드기 아직 안 버렸으면 같이 가져가세요)
대체로는 진드기가 숙주에 달라 붙어 있는 경향이 높기 때문에
바디클린저를 이용해 샤워를 하시고, 병원에서 크림타입의 약제를 받으시면 바르세요.
혹시 모르니 지방 출장 동안 그리고 오늘까지 입었던 옷이나 사용했던 침구류는 세탁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답변일 2012.0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