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도서관에 자외선 살균기가 설치되어있는데
형광등 같은것이 4개 달려있는게 설치되어 있거든요
A4용지를 대보니까 자외선에 의해 형광현상이 발생하던데
인체에 무해한것인가요? 특히 피부에 유해한건지 무해한것인지 알려주세요
설명을 찬찬히 읽어보니 자외선 공기 살균기로 추정됩니다.
기계 내부에 살균을 담당하는 자외선(UVc) 램프 4개가 설치되어 있고,
아마도 기계 한 쪽에는 공기를 흡입하는 팬이 있을 겁니다.
이 쪽으로 실내 공기가 유입되어 다른 쪽으로 흘러 나가는 동안 자외선 램프에 의해
공기가 살균되는 방식이지요.
효과를 보려면 대상 공간에 기계 성능에 맞게 여러 대가 설치 되어야 할 겁니다.
큰 도서관에 하나 정도 있는 것은 그냥 요식행위이지, 정말 공기 살균을 위해 설치한 것은 아니라고 볼 수 있습니다. ^^;
참고로 300nm 이하의 단파장 장외선은 표피 내로 투과되지 않지만,
긴 파장의 자외선일 수록 투과력이 강해집니다.
살균용의 경우 253.7nm이기 때문에 표피 내로 투과되지 않아 영향은 없다고 볼 수 있습니다만
가까운 곳에서 일부러 자외선에 노출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답변일 2012.04.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