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자꾸 가게에서 이해충이 날이 좋은날 출몰합니다.
개체수도 너무많아서 청소한두번으로 해결이 안되네요.ㅠㅠ
개미같긴한데 정확히는 모르겠습니다.
다 같이 날개달린놈들만 나왔다가 어느샌가 날개4쌍 아무대나 버린다음에 기어다녀요.
1년에 딱 요즘 시기에만 볼 수 있는 흰개미의 생식개미입니다.
봄철을 맞아 흰개미들의 번식을 위해 수 많은 생식개미들이 하루 또는 수일에 걸쳐 나오게 될 겁니다. ㅡㅡ^
날개를 달고 있는 생식개미야 에어졸로 처리가 가능하지만 문제는 우리나라에 서식하고 있는 흰개미의 대부분은
지중흰개미로 땅 속에 서식하고 있다는 것이지요. 이들은 습기에 약해 땅 속에 살면서
주 먹이원인 나무까지 이동 시에는 진흙으로 된 터널을 만들어 이동합니다.
실내로 침입할 경우 문지방을 비롯해 문틀을 갉아 먹는 문제가 발생하고요,
심한 경우에는 원목으로 된 가구까지 가해할 수 있습니다.
문제는 생식개미가 보일 정도라면 그 동안 보이지는 않았지만 흰개미들이 나무 속을 파 먹고 있었을 확률이 매우 높다는 것이지요. (
나무 전체를 먹는 것이 아니라 셀룰로오즈 성분만 먹기 때문에 나무가 텅 비게 되니 두드리면 빈 소리가 납니다.)
훈증을 통해 실내에서 나무를 파 먹고 있는 흰개미를 죽일 수는 있지만
거주지에 훈증을 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한 방법이며, 또 실시 하더라도 원래 서식지는
주택 부근 어딘가의 땅 속이기 때문에 이들을 찾아 완벽히 제어하기는 매우 어렵습니다.
(혹시나 외부 벽면에 진흙으로 된 약 3~5mm 정도의 길이 나 있다면
이 것을 토대로 흰개미 집을 찾아갈 수는 있지만 제어를 위해서는
무수히 많은 양의 약제를 쏟아 부어야 하는데, 한국 실정에서는 적용하기 다소 어렵습니다.)
현 상태로 돌아와서 해 볼 수 있는 방법은 흰개미가 습도에 약하다는 것을 이용해
실내 습도를 낮추는 방법이 있습니다. 창을 열고 환기를 하거나 보일러 가동, 선풍기 등을 활용하시기 바라며
필요한 경우에는 제습기의 사용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우선 흡습제를 구입해 다량 사용하세요.)
습도를 낮추는 것에 비례해 흰개미가 눈에 띄게 감소하지는 않겠지만
시간이 걸리더라도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답변일 2012.0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