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밤에 혼자 불을 꺼놓고 만화(무서운거)를 보고 있었는데
갑자기 팔로 뭔가 떨어져서 맞은 ... 느낌이 나서 어두웠지만 침대 봐보니까 뭔가 길다란게 있길래
불을 켜봤더니 다리가 많은 뭔가가 있더라구요 ........
다리가 짧은걸로 봐선 지네...같은데 제가 당황하고 무서워서 이걸 못잡았어요.침대밑으로 들어가버렸습니다.
제가 벌래를 그리 무서워하는 타입은 아닌데 어제밤에 또 올라올까봐 결국 잠도 설치고 출근했는데요
자취 2년차이고 이집으로 온건 아직 1달도 안됬어요. 이것보다 더 지저분하게 지낸적도 있는데 지네를 본건 처음이라서 그런데 이걸 대체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어제도 땅에 발도 못붙이고 아침 다되서야 겨우 자고 그랬는데요 무서워서 퇴근하고 집에 어떻게 들어갈지 걱정입니다. 침대 위에서 또 기어다니고 있으면 어쩌죠 ㅠㅠ
크기는 대충 10센티는 넘는것 같았구요 이걸 어떻게 해야하죠? 도와주세요 오늘도 잠 못잘거같아요ㅠㅠ
지네의 서식처는 대부분이 외부의 음습한 장소인
바위 밑, 낙엽 밑 등지로 은신처를 찾아 이동하는 중에 벽면, 창문, 출입문 등의 틈새 등지를 통해 실내로 침입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지네 퇴치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서식처를 찾아 제거하거나 살충제를 살포하는 방법 등인데 실질적으로 하기 어렵지요.
간혹 집 주변에 낙엽 등이 쌓인 곳이나 축대가 있는 경우에는
낙엽을 제거하고 축대의 틈새 등을 살펴가면서 약제처리를 하는 방법이 있습니다만, 실질적인 효과를 거두기는 어렵습니다.
외부에서 서식하다가 건물의 틈새 또는 창틀 틈새 등을 통해 침입하기 때문에
(특히 화장실의 경우 다른 곳 보다 습도가 높아서 빈도가 높습니다.)
벽면틈새, 창문틈새, 출입문 틈새, 배관틈새, 화장실(욕조, 세면대, 양변기, 타일 틈새 등)를 점검해
실리콘, 우레탄폼, 백시멘트, 문풍지 등을 사용해 보완 함으로서 지네가 침입을 최소화하고
당분간 화장실에는 야간에 바퀴끈끈이를 설치해 추가 침입에 대비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답변일 2012.0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