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여.
저는 아파트 12층 30평에 삽니다.
몇달전부터 제방에만 벌레가 나타나는데.
처음엔 화분속벌레인줄알고 방안에 있던 화분을 모두치우고 화초살충제도 뿌려주었습니다.
지금방은 화초는 없구여.근데 문제는 화초를 치웠는데도 이벌레가 계속 나타납니다.
하루에 3-4마리가 띠엄띠엄 나터납니다.잠을자고있으면 이불속에들오와서 제피부를 기어다니기도합니다.
그럼 기어다니는 느낌이 와서 죽입니다. 물지는 않구여.
가끔 한두마리는 날기도 합니다.날파리처럼 날아다녀서 손으로잡으면 이벌레더라구여.
크기는 작아서 사진에 잘안나옵니다. 크기는 약 0-2미리 정도 됩니다.쌀바구미정도 크기 입니다.
특징은 잘기어다니고 크기는 작습니다. 다리도 잘안보이고 타원형처럼 생겼습니다.
제[가궁금한건?
이벌레가 무슨벌레이고? 어디서 생기는지? 알고싶고.
간단한 퇴치방법 알려주심 감사하구.
안되면 세스코 이용하져.
사진도, 묘사도 부족해 어떤 곤충인지 정확하게 판별하기는 어렵지만
대강의 생김새가 저장식품해충에 속하는 권연벌레로 추정됩니다.
또 보인다면 손으로 살짝 건드려 보세요. 건드리거나 위협을 감지하면 죽은 척하는 의사행동을 보입니다. ^^;
하루에 서너 머리가 보이는 상태라고 하셨는데 목격되는 성충만 제거해서는 문제 해결이 될 수 없기 때문에
이들이 살고 있을 곳을 찾아 선별 후 냉동/냉장 보관 또는 폐기 등의 적절한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이들은 쌀 등의 곡물류를 비롯해 1차 가공식품류인 밀가루, 부침가루, 빵가루, 땅콩, 비스킷, 담배, 코코아, 커피,
시리얼, 건과류(바나나, 파인애플 등 과일 말린 것) 당근, 말린 꽃, 허브, 땅콩, 후추, 씨앗류, 애완동물 사료,
가죽, 실크, 곤충사체 및 가구 등 밀폐되지 않은 상태로 실온에 방치된 모든 먹거리에서 발생 가능하며,
밀폐가 되었다 하더라도 밀폐 이전 알이나 유충이 포함되었을 경우 발생할 수 있으니 의심되는 것은
모두 점검하셔야 합니다.
이들은 추광성이라 전등이나 낮에 햇살이 비치는 창 쪽에서 많이 목격될 수 있고요,
발원지를 찾아 제거하는 것 외에도 지금처럼 마구 보이는 성충은 끊임 없이 잡아내야
추가 번식이 없어질 겁니다.
베란다와 창이 연결되어 있다면 베란다에 위치한 것도 점검해야 하며
창틀, 문지방, 가구, 천정 등지의 틈새에서 유충이 은신한 후 번데기를 거쳐 성충이 되어 나올 수 있으니
이런 장소를 점검해 유충이나 번데기를 제거한다면 성충 발생 밀도도 감소할 겁니다.
유충이건 성충이건 보일 때마다 손으로 잡거나 꾹꾹 눌러 제거한다면 시간은 좀 걸리더라도 제어가 될 겁니다.
답변일 2012.0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