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방때문에 이렇게 문의드립니다...저희집은 주방이 문으로 분리되어있는 원룸인데요...
베란다를 주방으로 개조한 집입니다. 그런데 며칠 전부터 주방에 나방이 한 두마리씩 있어요..ㅜㅜ
창문을 안 열어논 날에도 있는 것 보니까 밖에서 들어오는 것 같진 않고, 집 안에 어디 숨어있다가
밖으로 나오는 것 같은데...
제가 여기 이사온지 2달정도 밖에 안되서 딱히 보관해논 곡물이나 그런게 없거든요..ㅜㅜ
오래된 과자나 초콜렛 같은 것도 없고..ㅜㅜ
이제 날이 따뜻해지니까 슬슬 생기는 것 같은데..ㅜㅜ
애벌레 같은게 돌아다니진 않고, 그냥 나방이 벽이나 싱크대에 붙어있거든요..
이거 알 깐거라고 볼 수 잇을까요???
집안에서 목격되는 나방종류는 ..크게 저장식품해충의 한종류인 화랑곡나방과 화장실에서 주로 생기는 나방파리인데요..
나방파리는 아닌것 같으니 화랑곡나방에 대해 안내드리겠습니다.
화랑곡나방이 쌀이나 곡물류에서만 발생하는 것은 아니고,
장기간 보관하면서 먹을 수 있는 밀가루, 커피, 코코아, 땅콩, 아몬드, 시리얼, 국수, 견과류, 건나물 등과 같은
아주 다양한 식품 류에서 발생할 수 있습니다. 다시 한번 확인해 보시기를 권해 드립니다.
오염원이 반드시 있기 때문에 이 것을 찾아 제거(또는 선별 후 냉동/냉장 보관)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발원지를 찾아내 폐기 또는 냉장/냉동보관을 하더라도
이미 발원지에서 기어 나온 유충을 제어하기 위해서는 발원지 주변의 틈새 (가구류, 싱크대, 벽/천정 모서리, 창틀 등) 에
은신하고 있는 유충(번데기)를 최대한 제거해야 성충이 되어 나오는 것을 최소화 할 수 있습니다.
(일일이 제거하기 어려운 창틀과 같은 장소에는 에어졸을 처리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최대한 노력해 제거하더라도 미처 확인하지 못한 장소에서 성충이 되어 나올 수 있으니
목격 시마다 신속히 성충을 제어해 추가 번식을 하지 못하도록 하면 됩니다.
(이 과정 동안 추가 번식이 가능한 먹이원은 밀폐, 냉동/냉장 보관을 실시하여야 합니다. )
답변일 2012.0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