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여름부터 날파리가 꼬이기 시작하더니.. 겨울에 안보이더만 서랍 안에서 날파리 알 수백개를 발견해서 전부 불태워버렸거든요; 그런데 이제 날이 풀리니 또 조금씩 보이기 시작해요!!!!!!! 이 징그러운 놈들ㅜㅜ!! 날파리가 날라디니는 것만 봐도 너무 무섭고 징그러워 미치겠어요. 몸에 기어다니는게 너무 싫고 잘때도 기어다닐 거 같아서 이불을 머리끝까지 덮어서 자요. 게다가 날파리가 또 번식을 하려는지 두쌍으로 붙어있는데 너무 징그럽고 소름이 끼쳐요. 그래서 집에 약을 쳤는데도 날파리가 작아서 그런지 멀쩡히 살아다니고요;; 손으로 하나 하나 잡았는데도 끝이 없이 옆에서 또 다른 녀석이 날라다니고요. 아 진짜 징그러워여. 저는 혼자 살아서 음식쓰레기도 적은데다 청소하는 아주머니가 일주일마다 오셔서 깨끗히 청소하고 가시는데 이놈의 날파리는 왜 여름만 되면 기승을 부리는 걸까요? 2년전만해도 저희 집엔 벌레란 벌레는 보이지 않았는데;; ; 이 징그러운 날파리들 어떻게 처리할 방법이 없나요? 박멸해버리고 싶어요. 내년 여름엔 다신 안보게;
...아 그리고 제가 2년동안 고양이를 기르고 있는데 날파리가 야옹이때문에 생길 수도 있나요?;
집에서 발생하여 날파리라고 부를 수 있는 곤충은 초파리, 꼽추파리, 나방파리 등이 있는데,
나방파리는 아닐 것 같으니 일단 제외하도록 하겠습니다.
초파리는 음식물 쓰레기통, 쓰레기통, 싱크대, 개수구, 가스렌지 주변, 냉장고, 전제렌지 주변 등
일반적으로 노출된 유기물이 있는 곳 말고 미처 찾지 못한 다른 어딘가 찾지 못한 장소에서도 발생이 가능하니
꼼꼼히 신경 써서 찾아 제거하는 것이 좋고요.
앞으로 초파리의 추가 침입이 있더라도 번식을 하지 못하게 하고자 한다면
사용 중인 음식물 쓰레기통은 뚜껑이 있는 용기를 사용해 뚜껑을 꽉 닫아 두도록 하고
음식물 쓰레기통, 일반 쓰레기통 및 싱크대(개수구) 등에 대한 솔질 청소도 주기적으로 해야 합니다.
쓰레기만 버릴 경우 쓰레기통 내외부 주변에 퇴적된 유기물이 완벽하게 제거되지 않기 때문에
알이나 초파리 유충이 남아 지속적으로 발생할 수 있거든요.
싱크대를 깨끗이 해놓는 것만이 아닌 싱크대 배수망을 꺼내 그 내부까지 정말 깔끔하게 닦는 것이 좋고요.
유기물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밀폐 관리하고, 청소를 하느냐가 초파리 제어의 관건입니다. ^^;
(외부 침입의 경우에는 출입문, 창문 등에 대한 관리도 추가해야 합니다.)
꼽추파리의 경우에는 (초파리는 당분이 많은 장소, 발효가 진행되는 곳에서 주로 발생) 유기물이 부패하는 장소에서 주로 발생합니다.
실내에서 다수 목격된다면 싱크대 배수구나 싱크대 주름 관이 바닥으로 연결되는 부분이 문제로 생각할 수 있으니
싱크대의 경우 물을 사용할 때만 열리는 트랩을 구입해 사용하시고
싱크대 하단 가림 판을 제거해 바닥으로 주름 관이 연결되는 부분은 쿠킹 호일을 이용해 감싸 보세요.
그 동안 이 장소가 문제였다면 보완하는 즉시 효과가 나타날 겁니다.
보완을 하였는데도 지속적으로 발생한다면 유기물이 퇴적되어 부패가 진행될 수 있는 곳이
(베란다에 화초를 기를 경우 비료 또는 화분 또는 화분 물 받침대에서도 발생할 수 있으며,
베란다 등지에 있는 하수구나 수직낙하홈통 등을 통해 올라올 수 도 있습니다.) 또 어딘가 생각해보고
그에 따른 적절한 조치(청소 또는 밀폐)를 취하시면 됩니다.
답변일 2012.05.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