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전인가 딱딱한 벌레가 말라 죽어있더라고요.
별일 아니겠지 했는데,
옷에도 하나씩 있고 베란다쪽에도 있고. 찾아보니까 쥐며느리라는 벌레더라고요.
집에 화분도 없고 벌레가 먹을거리는 없는것 같은데,,
혹시 비둘기와 이 벌레가 관련이 있을까요?
베란다쪽에 비둘기가 앉아 똥을 싸곤 하는데 그것때문에 벌레가 생기는건가요?
검색을 해보니까 화단이나 습기가 많은 곳에 있다고 하는데 우리집은 쥐며느리 벌레가 좋아할
공간은 아닌것 같은데 말이죠. (제생각^^;;)
평소에는 전혀 안보이다가 죽으면 확인이돼요. 죽은척을 하는건지.
화장실 벽면 또는 모서리 등의 틈새를 통해 쥐며느리가 침입하고 있는 것으로 사료됩니다.
쥐며느리는 외부 토양 등지에 주로 서식하면서 건물의 벽면 틈새나 배수관을 통해 침입하거나
화분으로 인한 유입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틈새관리나 기타 물품에 대한 조치를 취하면 쉽게 제어가 가능하며
틈새관리 이후에도 꾸준히 자연 환기, 선풍기, 흡습제, 제습기 등을 활용해 실내 습도를 낮춘다면
쥐며느리의 서식환경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침입하더라도 서식이 어렵게 됩니다.
구체적으로 말해 볼 까요~!
화장실에서 주로 보이니 화장실 타일 틈새나 욕조와 바닥 또는 벽면 등의 틈새, 창문 틈새, 배관 틈새 등
실리콘으로 보완할 수 있는 부분을 보완한다면 침입 자체부터 차단하세요.
또한 화장실을 사용한 후에는 바닥 물기를 걸레 등으로 최대한 제거하고
환풍기 가동, 창문 개방, 출입문 개방 등으로 남아 있는 수분을 신속히 건조시킨다면
쥐며느리는 물론 다른 습도와 관련된 곤충 제어에 아주 효과적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답변일 2012.0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