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원지는 쌀인것같아요 어느날 쌀을 씻다가 쌀안에 바구미(기어다니는)를 발견하고는 바로 버렸는데 버린지 거의 일주일이 다돼가는데, 근데 한 쌀봉지에서 바구미랑 줄알락명나방이 동시에 생길수있는건가요?
줄알락명나방에 대해 이미 문의한 답변도 봤는데 계속해서 잡아들이기엔 너무나 많고 가면갈수록 수만 늘어나니 너무스트레스네요..벌레 종류는 포비아가 있어서 잡아죽이는 것도 힘든데 아침에 일어나 바닥에 수십마리가 바닥에 죽어있는 것을 보는것도 고역입니다..
어떻게해야 완전퇴치가 가능할까요ㅠㅠㅠㅠㅠㅠ이집에서 살기가 싫습니다 정말ㅠㅠㅠㅠ
충분히 한 먹이원에서 두 종류 이상의 저장식품해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먹이를 먹고 자라서 번식을 통해 수를 늘리려는 것이 목적이지, 다른 저장식품해충을 견제하지는 않거든요.
근원지인 쌀을 제거하셨다면 이미 하신 조치로 70%는 제어한 것입니다.
다만, 이미 발원지(쌀 등)에서 기어 나온 유충이 천정/벽면 모서리, 가구나 전제제품 모서리/틈새,
창틀(특히 베란다와 맞닿은 곳), 문지방 틈새 등지에 은신한 후 번데기를 거쳐 성충으로 나오는 것이니
이러한 부분, 장소 등지를 확인하고 최대한 제거하시면 되고요,
좁은 틈새일 경우에는 대롱이 달린 에어졸을 처리해 두는 것도 한 방법이 되고요.
그러나 이런 노력에도 100% 다 제거 할 수 없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보이는 성충을 신속히 잡아내고,
쌀 등의 장기보관 가능 식품류에 대한 점검 후 밀폐, 밀봉 관리를 철저히 해야 추가 번식을 막을 수 있습니다.
또한 저장식품해충의 발원지를 예로 들면 쌀 등의 곡물류에서도 발생하지만
밀가루, 부침가루, 빵가루, 땅콩, 비스킷, 담배, 코코아, 커피, 건과류(바나나, 파인애플 등 과일 말린 것)
당근, 말린 꽃, 허브, 땅콩, 후추, 씨앗류, 애완동물 사료, 가죽, 실크, 곤충사체 및 가구 등
밀폐되지 않은 상태로 실온에 방치된 모든 먹거리에서 발생 가능하며, 아기 베게 속에 채워진 곡물류나 껍질류에서도 발생이 가능합니다.
(밀폐가 되었다 하더라도 밀폐 이전 알이나 유충이 포함되었을 경우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위에서 언급한 것 말고도 장기간 보관되는 먹거리가 있을 지 모르니 빠짐없이 점검을 해보시기 바랍니다.
지치지 말고 꾸준히 노력한다면 충분히 제어될 겁니다. 포기하지 마세요~! *^^*
답변일 2012.0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