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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레
  • 작성자 조현정
  • 작성일 2012.05.21
  • 문의구분 해충관련 문의

집에서 자꾸 이벌레가보입니다....

이건 좀 큰거고 작은건 이렇게 형태가 보이지않고 그냥 겉에서보면 동그랗게보입니다...

날라서 벽에 붙은뒤 움직이는것같은데여 부엌이랑 화장실에서 자주보입니다...

손으로 누르면 메밀껍질처럼 바삭~ 하게 부서지구여

이게 무슨벌렌지... 아기가 있는집인데 해로운건아닌지... 이벌레가 나타나게된 원인은뭔지 ... 없앨수 있는 방법등이 궁금합니다...

사진속의 벌레는 저장식품해충의 한 종류인 권연벌레 또는 창고좀벌레로 보입니다.

 

 

저장식품해충의 발원지를 예로 들면 쌀 등의 곡물류에서도 발생하지만 밀가루, 부침가루, 빵가루, 땅콩, 비스킷,

담배, 코코아, 커피, 건과류(바나나, 파인애플 등 과일 말린 것) 당근, 말린 꽃, 허브, 땅콩, 후추, 씨앗류,

애완동물 사료, 가죽, 실크, 곤충사체 및 가구 등 밀폐되지 않은 상태로 실온에 방치된 모든 먹거리에서 발생 가능하며,

아기 베게 속에 채워진 곡물류나 껍질류에서도 발생이 가능합니다.

(밀폐가 되었다 하더라도 밀폐 이전 알이나 유충이 포함되었을 경우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위에서 언급한 것 말고도 장기간 보관되는 먹거리가 있을 지 모르니 빠짐없이 점검을 해보시기 바랍니다.

 

발원지를 발견한다면 양이나 비용적인 면을 고려해서

그늘진 곳에서 건조 후 냉장보관을 하거나 폐기를 하시는 것이 빠른 처리를 위해 효과적입니다.

 

문제는 위에서 말씀 드린 것처럼 발원지를 제거하더라도

당분간 주변으로 기어 나온 유충이나 성충이 한동안 보일 수 있는데

이는 일일이 제거해야 추가번식을 막을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완전히 제어될 때까지는 이들이 발생 할 수 있는 먹이원에 대한 관리를 보다 철저히 해야 합니다.)

 

저장식품해충 종류의 가장 중요한 제어 원칙은 발원지를 찾아 제거하고

그 주변 틈새나 모서리 등지에 은신하고 있을 애벌레와 번데기를 최대한 제거한다면

목격되는 성충이 점차 감소할 거고, 일정 시간이 지나면 없어지니 큰 염려는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답변일 2012.05.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