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아파트에서 저희 가족이 13년간 살면서 처음 본 바퀴벌레입니다..
제가 주로 관찰력이 좋은지라 그냥 마루에 있다 보면 바구미나 자그마한 빨간 진드기(?) 비슷한 것들.. 그러니까 약 0.5~0.7mm길이에 둥근 몸, 다리는 얇고 8개달린거...
하고, 뭐 이런 저런 쬐깐한 벌레들을 봐 왔습니다..
언제나 개미나 바퀴, 지네, 집게벌레같은것은 안보였고요 바람에 날려온듯 한 벌레들만 보였는데 오늘은 새끼손가락만한 바퀴 한마리가 보였습니다.. 일단 슬리퍼로 밟아 죽이고서 슬리퍼 바닥하고 마루바닥을 불로 지지기는 했습니다만.. 찜찜하네요.
내일 세스코에 문의하려고는 하는데, 괜찮을까요?
아 그리고 며칠 전에는 저희 학원에서 제 자리 바로 위쪽 천장 가까이에 바퀴 한마리가 돌아다니더라고요,, 근데 그 바퀴벌레랑 거의 비슷하게 생겼길래.. 그 바퀴가 제 가방에 잠복하고 있다가 옮겨왔을 가능성은 제가 생각해도 없습니다만.. 아무래도 이런 상황이면 가방도 한번 소독해야 하는건가요?
미국바퀴, 먹바퀴, 일본바퀴와 같은 대형바퀴류인 것 같네요.
대형바퀴류는 시하수구나 정화조, 지하실, 건물 주변 적재물 등지에서 서식하다가
먹이나 새로운 서식처를 찾기 위해 이동하는 과정에서 침입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대형바퀴류의 주요 침입경로는 건물의 각종 틈새를 이용하며, 출입문/창문/배관 틈새나 하수구 등을 통해 올라오기도 합니다.
일단 실내로 들어오면 그 때부터는 집 안 내부 어떤 곳이든 자유롭게 이동이 가능하기 때문에
침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문풍지, 가림판 등을 활용해 틈새를 막고,
촘촘한 철망으로 된 배수망을 사용하고 각종 배관의 틈새 등은 실리콘을 사용해 막는 방법 등으로 해결할 수 있으며,
침입이 예상되는 곳, 침입하면 바퀴가 은신할 만한 장소에 바퀴끈끈이를 설치하시는 것도 큰 도움이 될 겁니다. *^^*
이런 조치를 하였는데도 바퀴가 지속적으로 보이거나 설치된 바퀴끈끈이에 포획 개체 수가 많을 경우에는 세스코 부르세요~! *^^*
답변일 2012.05.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