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대 밑에 나무 가루가 떨어져 매트리스를 들쳐보니 사진처럼 매트리스를 지지하는 가로 나무목에 구멍이 뽕뽕뽕 뚫려있고,, 벌레가 기여다녀요,, 2009년에 구매한 침대 입니다. 이런게 왜..?? 어디서 생긴건가요??
나무좀과에 속하는 해충이으로 추정됩니다.
나무좀 과에 속하는 곤충은 서식지 및 먹이 자체가 나무이기 때문에 일반적인 먹이약제를 활용해 잡는 것은 거의 불가능 합니다.
에어졸을 활용해 가루가 떨어진 부근 상단의 나무 구멍에 약제를 살포하는 방법이 있으며,
간이 훈증 방법을 시도해 보는 방법이 있습니다.
먼저 에어졸을 직접 처리하는 방법은 일단 피해가 발생한 가구를 잘 살펴
나무좀이 먹고 들어간 구멍이 있는 부분에 직접 에어졸을 처리해 보시기 바랍니다. (대롱이 있는 에어졸이면 더 효과적입니다.)
약제 처리 후 추가적인 피해(가루가 떨어지는) 여부가 일어나지 않는지 점검하시고
가해가 지속된다면 간이훈증을 시도해 완전히 근절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간이훈증 방법은 우선 가구 내부에 있는 모든 의류 등을 제거하고 (가급적이면 세탁 필요)
가구를 비닐(두꺼운 김장비닐이 좋습니다.)을 이용해 완전히 덮은 후 비닐과 벽 면을 넒은 테이프로 고정시킵니다.
(약제를 넣을 공간 조금 남기고요.)
여기까지 완료되면 약국에서 판매하는 원터치식 에어졸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원터치식 에어졸을 비닐 안쪽에 넣어 작동시키고 재빨리 남은 공간을 밀폐함으로써 훈증의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처리시간은 1시간, 종료 후 비닐을 벗기기 전에 창문을 열어두어 충분히 환기가 될 수 있도록 하면 됩니다.
(혹시나 1회 처리로 부족할 경우, 완전히 없어질 때까지 반복하시면 됩니다.)
조금은 귀찮고 번거로운 방법이기는 하지만, 직접 하실 수 있고 나무 속에서 사는 벌레를 잡는 데는 빠른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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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일 2012.05.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