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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스코의 궁금한 부분을 상세히 답변드리겠습니다.

언제부턴가 갑자기 나타났어요...

방안..침대위 옷속..이래서 잠이나 제대로 자겠어요..ㅠㅠ 동생이 세스코에 문의해보자고해서 올립니다

벌레는 0.1센치 정도되고 색은 바퀴벌레색(갈색?검은색?사이)이며 날개가 있고 다리도 달렸더라구요..

죽일려고 꾹 눌러도 잘죽지도않아요..비벼야지 죽어요..바퀴벌레도아닌것이 개미도 아닌것이...

이거 벌레 머예요??

집에 벌레 엄청 많아요...샘플로 보내드릴수도있어요...

기어다니는거 사진찍느라 힘들었어요..자꾸 도망다녀서 날개하나 부러뜨림..

이벌레 생기고나서 온몸이 다가렵고...아..잠도안오고..신경쓰여죽겠어요..빠른답변부탁드립니다ㅠㅠ

사진이 흐릿하고 묘사도 부족해 어떤 곤충인지 정확하게 판별하기는 어렵지만

대강의 생김새가 저장식품해충에 속하는 권연벌레로 추정됩니다.

한가지 미심쩍은것은..권연벌레라면 건드리면 죽은척 하고 있을텐데..

사진찍기도 어려울만큼 행동이 활발하다면 권연벌레가 아닐 수도 있습니다. ^^;;

우선 가장 의심이 되는 저장식품해충에 대한 안내를 드리겠습니다.

저장식품해충이 쌀이나 곡물류에서 많이 발생하기는 하지만 1차 가공식품류인

밀가루, 부침가루, 빵가루, 땅콩, 비스킷, 담배, 코코아, 커피, 시리얼, 건과류(바나나, 파인애플 등 과일 말린 것)

당근, 말린 꽃, 허브, 땅콩, 후추, 씨앗류, 애완동물 사료, 가죽, 실크, 곤충사체 및 가구 등

밀폐되지 않은 상태로 실온에 방치된 모든 먹거리에서 발생 가능하며,

밀폐가 되었다 하더라도 밀폐 이전 알이나 유충이 포함되었을 경우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기재한 것 말고도 장기간 보관되는 먹거리가 있을 지 모르니 다시 한번 점검을 해보시기 바랍니다.

추광성이라 전등이나 낮에 햇살이 비치는 창 쪽에서 많이 목격될 수 있고요,

발원지를 찾아 제거하는 것 외에도 지금처럼 마구 보이는 성충은 끊임 없이 잡아내야 추가 번식이 없어질 겁니다.

답변일 2012.05.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