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알?.. 흑미 불려놓은 것처럼 생긴 것들이
스무개? 서른개.. 정도 발견됐어요..
정체를 몰라서 죽을 것 같아요
얘가 커서 뭐가 될지 모르니까요
크기도 막 작지않고
진짜 흑미 불려놓은 사이즈였어요..
다 죽일 수 있는지 이제 무슨 알인지 좀 알려주세요ㅠㅠ 부탁드려요
불안해서 잠을 못자겠어요ㅠㅠㅠㅠㅠㅠㅠ
파리 암컷이 침입했고, 유충이 성장할 적절한 장소(주로 유기물이 있는 곳)에 산란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파리 류의 알 부화시간은 6~12시간이며, 유충기간도 짧은 것은 3~4일 정도지만
평균적으로 6~7일 정도 걸리며, 번데기 기간 역시 평균 일주일입니다.
따라서 파리 번데기가 보인다면 이미 약 일주일 전쯤에 침입한 파리가 있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검정 쌀 같은 번데기는 집파리 번데기라는 것을 알려주며,
집파리는 한번에 100~150여 개의 알을 낳기 때문에 이 정도 숫자 이상을 치웠다면
암컷이 한 마리가 아닌 여러 마리가 침입했다고 볼 수 있으며, 이 보다 적은 수 밖에 제거하지 못했다면
아직 찾지 못한 번데기 또는 구더기가 주변에 있을 수 있습니다.
물론 시간이 좀 더 지나면 무수히 많은 파리 들이 집 안을 날아 다닐 겁니다. ㅡㅡ^
(막 번데기에서 우화한 파리는 날지 못하고 비실비실 합니다.)
지금 시점에서는 구더기/번데기를 최대한 찾아 제거하고,
못 찾은 나머지는 성충이 되어 나온 후 파리 채로 포획해 제거하여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음식물 쓰레기, 일반쓰레기 등을 반드시 밀폐된 용기에 보관하여야 합니다.
또한 요즘과 같이 하절기로 접어들 때는 최소한 저녁에 한 번은 외부 지정된 장소로 음식물 쓰레기를 폐기하고,
걸레질을 통해 남은 싱크대나 바닥 등의 유기물까지 확실히 제거해야
파리 등 벌레가 유인되어 번식하는 것을 차단할 수 있습니다.
답변일 2012.0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