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4평형 아파트에 사는데요,
사실 2년전 이사오기전집에서도 발견했으니 이사와서는 거의 2년이상을 같이 산것 같아요.
문제는 아이(5세)방 장판아래에 주로 서식하고
옷방 장판아래에도 서식해서 옷방의 서랍장속의 아이옷에서도 발견이 됩니다!!
아이가 침대가 아닌 바닥에 이불을 깔고자는데
밤에 벌레가 그 위를 지나다니지 않을까 걱정도 엄청 되구요..
사실 이녀석이 좀벌레인지 몰랐는데 Q&A에 올라온 사진을 보니 비슷한 것 같아
퇴치방법을 여쭤봅니다.
넘 징그럽고 싫어서 락스나 개미퇴치제를 걸레에 묻혀 장판아래를 닦은 적이 있었는데
한동안 없겠지..했는데
어젠 거실에서도 발견되었어요ㅠㅠ
제가 퇴치할 수 있는 수준의 방법과, 세스코의 도움을 빌릴경우 예산정도를 알 수 있을까요?
장마철 다가오니 더 심란해집니다. 그 전에 박멸하고 싶어요
좀벌레는 사람에게 직접적인 해를 주지는 않지만 실크, 면류, 레이온, 나일론의 면직물을 먹기도 하고,
나무를 갉아 구멍을 내어 재산상의 피해를 입히는 해충이기 때문에 신속히 제어하는 것이 좋습니다. ㅡㅡ;
가구를 비롯해 침구류 등의 경우 뒤나 하단부 / 벽지, 창틀, 문지방, 방 모서리 등지는 어둡고, 사람 손이 잘 닿지 않는 곳이며,
습도도 상대적으로 높아 좀벌레가 은신하고 서식하기 아주 좋은 장소입니다. ㅡㅡ^
따라서 아직 어딘가 모르는 장소에서 은신하고 있을 지 모르는 좀벌레를 잡기 위해
보행해충용 에어졸을 구입해 약제 처리를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가구류 및 침대틀의 나무 이음새, 내부, 하부, 뒤판 등지, 벽지 틈새나 장판 틈새 등이 약제 처리 대상 장소가 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효과가 빠르지만 아이가 있어 화학약제 처리가 싫으시다면 다른 방법을 이용하는 것도 있습니다.
먼저 제일 기본이 되는 습도관리입니다.
통풍이나 난방 그리고 흡습제 등을 활용해 실내의 습도를 낮춘다면 근본적인 제어가 됩니다.
그리고 시간이 좀 걸리지만 먹이약제를 직접 만들어 사용하는 방법도 있는데
붕산과 설탕을 1:1로 섞어 만든 먹이약제를 이용하는 것도 있고요.
녹말을 좋아하는 습성을 이용한 방법도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감자를 삶아서 으깬 후, 쿠킹 호일 같은 곳에 조금씩 얹어 밤새 올려 두세요.
이렇게 두면 좀벌레가 감자를 먹으면서 으깬 감자 속으로 들어가게 되니 아침에 호일을 감싸서 통째로 버리시면 됩니다.)
답변일 2012.0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