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에 관해서 질문드릴게 있어서요.
어느날 자고 일어났는데 메란다에 파리 수십마리가 날라다니고 있었습니다.
베란다 바깥 문을 열어 날려 보내긴 했는데 그 후로도 한두 마리씩 계속 생기는 것 같습니다.
베란다에 물빠지는 하수구 구멍 외에는 방충망을 닫아놓은 상태였습니다...
하수구 구멍에서 파리들이 올라오는 건지 아니면 어디서 오는 건지 몰라서 어떻게 할지 모르겠습니다.
이 파리들이 어디서 오는 것이며, 어떻게 대처를 해야 할지 도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ㅠㅠ
파리가 한 두 마리 날아 다니는 것도 아니고, 갑자기 수십 마리가 날아 다니고 있는 경우라면
내부로 침입한 개체가 알을 놓아 번식한 것으로 봐야 합니다.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파리는 집파리로
집파리는 유충의 먹이 제공으로 적합하다고 생각되는 비교적 따뜻하고 습한 유기물질에 알을 낳습니다.
암컷은 한 번에 75~100여 개의 알을 낳는데, 3~5일 간격으로 5~6회 정도 산란합니다.
구더기나 번데기(흑미처럼 보임) 발견되는 것이 아닌 성충이 발견된다는 것은
이미 약 14일 이전에 산란이 되어 알에서 부화 후 유충, 번데기를 거쳐 성충이 나온다는 것이니
지금 당장의 유기물질만 찾는 것이 아니라 이전에 어떤 것 들이 어디에 보관되었었는지를 확인하고
제거 또는 적절한 조치를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현재 날아 다니는 성충은 창문을 열어 풀어 주거나 에어졸을 사용해 처단하면 됩니다.
답변일 2012.0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