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이주쯤 전에 화장실 벽에 갈색의 엄지손톱만한 바퀴벌레가 있어서 휴지로 싸서 변기에 놓고 물내려 버렸습니다. 제가 사는 집이 오래된 연립인데 그동안 7년째 살면서 개미나 바퀴나 벌레가 나온적은 한번도 없었는데... 그래서 바퀴가 아닐수도있겠다 싶어서 그냥 말았습니다 ㅜㅜ 그런데 오늘 !! 화장실 벽 구석쪽에 손가락만한 굉장히 큰 바퀴벌레가 !!!!! ㅜㅜ색도 훨씬 진하고 검정에가까운 갈색이었습니다. 으... 일단은 엄마가 신문지뭉치로 때려잡으시고 (구석에 세탁기가 있는데 그쪽 구석에 있어서 잡기가 힘들더라구요ㅠㅠ) 떨어진 바퀴벌레에 스프레이 약을 마구 뿌렸습니다... 바퀴벌레 시체가 지금 세탁기 밑에 들어가있는데 이따가 물을 흘려서 버린다고 하시더라구요...
이제 더 많은 바퀴벌레가 나올것같아서 걱정도되고 화장실에도 못들어가겠습니다 ㅜㅜ
화장실 하수구타서 올라오는것같은데 약을 놓기만하면 내성이생겨서 더 힘들어지기때문에 그 근원을 막아야된다고 들었는데요 ㅠㅠ 어떻게 해야할지를모르겠어서요 하수구를 갈거나 그래야하나요?ㅠㅠㅠㅠ
미국바퀴, 먹바퀴, 일본바퀴와 같은 대형바퀴류인 것 같네요.
대형바퀴류는 시하수구나 정화조, 지하실, 건물 주변 적재물 등지에서 서식하다가
먹이나 새로운 서식처를 찾기 위해 이동하는 과정에서 침입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대형바퀴류의 주요 침입경로는 건물의 각종 틈새를 이용하며, 출입문/창문/배관 틈새나 하수구 등을 통해 올라오기도 합니다.
일단 실내로 들어오면 그 때부터는 집 안 내부 어떤 곳이든 자유롭게 이동이 가능하기 때문에
침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문풍지, 가림판 등을 활용해 틈새를 막고,
촘촘한 철망으로 된 배수망을 사용하고 각종 배관의 틈새 등은 실리콘을 사용해 막는 방법 등으로 해결할 수 있으며,
침입이 예상되는 곳, 침입하면 바퀴가 은신할 만한 장소에 바퀴끈끈이를 설치하시는 것도 큰 도움이 될 겁니다.
이런 조치를 하였는데도 바퀴가 지속적으로 보이거나 설치된 바퀴끈끈이에 포획 개체 수가 많을 경우에는 세스코 부르세요~! *^^*
답변일 2012.06.08